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주택 집중' 쌍용건설, 흑자전환 성공
박지윤 기자
2020.04.14 08:30:19
작년 매출 1.4조‧영업익 110억…수주 잔고 3.8조, 3년째 증가세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9일 14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지윤 기자] 쌍용건설이 지난해 외형 성장과 함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파트 브랜드 런칭 후 주택사업 비중을 확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56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00억원(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 2018년 2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10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의 실적 반등은 건축 사업 비중을 확대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플랜트부문을 제외한 건축, 토목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건축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00억원 늘어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8년 1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9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토목부문 역시 매출액이 전년 보다 300억원 증가한 30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109억원의 영업손실을 딛고 지난해 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more

쌍용건설의 영업이익률도 전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3년 동안 1% 미만에 그치는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쌍용건설은 2015년 두바이투자청에 인수합병(M&A)된 후 2016년 3.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후 2017년 0.6%, 2018년 -2.3%, 2019년 0.8%로 1%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현금 유동성도 풍부해졌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 2018년 920억원에서 지난해 1200억원으로 280억원 증가했다.


반면 차입금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차입금은 660억원으로 전년(280억원)보다 340억원 늘어났다.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부터 300억원어치의 원화대출(CP)을 받은 것이 차입금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차입금이 늘면서 부채비율도 증가했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360%로 전년 대비 50%포인트 올라갔다.


수주 잔고는 3년 연속 증가세다. 쌍용건설의 지난해 12월 기준 공사계약 잔액은 3조845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2.5배 수준이다. 지난 2016년 2조1550억원, 2017년 2조4980억원, 2018년 3조1490억원에 이어 지난해(3조8450)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쌍용건설은 특히 토목공사 수주에 주력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토목공사 계약 잔액은 1조5600억원으로 전년 동기(6600억원) 대비 9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반면 건축공사와 플랜트공사 계약 잔액은 각 2조2750억원, 100억원으로 1850억원, 180억원씩 줄어들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수주가 늘어나면서 매출액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이라며 “특히 ‘더 플래티넘’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주택사업을 필두로 한 건축부문 사업비중이 커지면서 매출액과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플러스 안내-1
Infographic News
메자닌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