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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1호 국회의원' 나오나..홍성국 前대표 민주당行
김세연 기자
2020.02.06 16:47:11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증권 대표, 민주당 수도권 전략공천 후보 발탁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6일 16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증권업계에 정치 바람이 또 다시 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홍성국 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대표(사진)를 영입하며 증권업계 출신 1호 국회의원 등장을 예고했다.  

6일 더불어민주당은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 입지전적 인물로 꼽힌 홍 전 대표는 민주당 경제 대변인으로 당의 민생경제 분야 정책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오는 4월 15일 총선에서 수도권을 포함한 전략 공천지역에 후보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 거주지가 서울 도봉구라는 점에서 현재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도봉(을) 출마가 유력해 보인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986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에 공채로 입사한 이후 대표이사 사장까지 역임하며 증권업계의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된다. 


투자분석부장, 리서치센터장, 미래설계연구소 등을 역임한 홍 전 대표는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예측을 통해 실물 경제를 분석하고 미래 경제상황을 전망하는데 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미래에셋과 대우증권의 합병이 이뤄진 2016년 퇴임한 이후 혜안리서치 대표를 맡으며 다양한 저술 및 강연활동을 펼쳐왔다. 


홍성국 전 대표는 영입식에서 "성장신화의 수혜자였던 기성세대들이 과거의 패러다임을 고치고 새로운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업인의 성취 경험을 정치에 접목한다면 정치가 사회를 리드하는 계기가 될 듯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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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0~30년후 미래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한국 전체를 미래의 변화에 맞게 고쳐야 한다. 시간이 별로 없다"며 "혼자만의 노력으로 큰 한계를 느꼈고 정치와 정책으로 바꿔나가지 못한다면 해답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종전 훈수꾼에 그쳤던 한계를 벗어나 세상을 바꾸기 위해 현실 정치에 참여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입당 취지를 밝힌 것이다. 


업계는 홍성국 전 대표의 민주당 입성으로 증권가 출신 첫 국회의원 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 출신 인사들의 국회 입성은 이전에도 꾸준히 추진돼 왔다. 지난 2016년 총선을 앞두고 김봉수,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입당하며 국회 입성을 꾀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그간 금융투자업계는 국민 경제생활에 밀접하게 작용할 정도로 성장했음에도 전문 영업이란 부담탓에 일반 국민과 접점을 마련하기 힘든 영역으로 간주됐다"며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없지만 증권업계 전문가의 참여로 업계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수립과정에서 시장과 입법 당국간 간극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 제기된 박근혜 정부 당시 이른바 '서강학파' 논란에 대해, 홍 전 대표는 "서강대 출신 박근혜가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 일부 폴리페서 동문이 참여하는 것을 보고, 이 모임에 나가지 않기 시작했다"며 서강학파와 이미 단절됐음을 주장하는 글을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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