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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환경규제 강화에 "유럽 물량 2만대 줄인다"
권준상 기자
2020.01.22 18:19:27
내연기관 7만대 줄이고 전동차 5만대 확대 계획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2일 18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기아차가 강화되고 있는 유럽지역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동차 물량을 늘리고 내연기관차는 줄일 계획이다. 


주우정 기아차 전무는 22일 열린 2019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유럽 환경 규제를 고려해 물량을 줄여 대응할 계획"이라며 "내연기관은 7만대 줄이고 전동차는 약 5만대 늘려 전체적으로 2만대 줄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줄어드는 차량은 모닝 등 일부 소형차로 시장에서 우려할 정도의 손익 영향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리기후변화협약 비준 이후 주요 자동차시장은 환경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많은 운송부분의 규제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유럽의 경우 2021년까지 연간 개별 기업 평균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규제를 기존 130g/km에서 95g/km로 약 27% 강화한다. CO₂가 1g 초과 시 대당 95유로의 패널티가 부과된다. 


완성차 업체로선 지속 가능한 사업을 위해선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할 수밖에 없다.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는 2025년 이후, 프랑스와 영국은 2040년 이후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다. 기아차의 서유럽지역에서의 차량 1대당 평균 CO₂ 배출량은 120.0g/km이다. 규제수준을 초과하고 있어 km당 CO₂ 배출량을 줄여야하는 상황이다. 

기아차의 유럽지역 판매비중(22.3%)은 북중미(35.6%), 국내(23.1%)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기아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판매 증대로 CO₂ 규제를 충족해 나갈 것"이라며 "전기차 판매비중을 3%에서 9%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현재 ▲하이브리드(HEV) 니로·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니로·K5 ▲전기차(EV) 니로·쏘울 등을 수출 중이다.


기아차는 이미 전기차사업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2025년까지 29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서유럽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전기차 수요가 확대되는 데 대비할 태세다. 서유럽시장의 EV 수요는 2014년 4만6000대 수준에서 지난해 27만대로 늘어났고, 2023년에는 124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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