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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아버지, 한국 많이 사랑하셨다"
최보람 기자
2020.01.22 09:35:39
22일 오전 영결식 진행·신 회장 일가, 그룹 임직원 등 참석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2일 09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지난 19일 99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7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렸다. 영결식에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일가족, 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신동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는 한마디로 정말 멋진 분”이라면서 “역경과 고난이 닥쳐올 때마다 아버지의 태산 같은 열정을 떠올리며 길을 찾겠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신 회장은 “아버지는 우리나라를 많이 사랑하셨다”면서 “타지에서 많은 고난과 역경 끝에 성공을 거뒀을 때에도 조국을 먼저 떠올렸고 기업이 조국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평생 실천하신 분”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신 회장은 이어 “저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기업인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배웠다”고 했다.


신 회장은 신 명예회장의 업적에 대한 존경도 표했다. “아버지는 항상 새로운 사업구상에 몰두했고 성공과 실패를 모두 떠안는 책임감을 보였다”며 “오늘의 롯데가 있기까지 아버지가 흘린 땀과 열정을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위로와 추모를 해준 내외 귀빈과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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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영결식에서는 명예 장례위원장을 맡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추도사를 낭독했다.


이 전 총리는 “우리 국토가 피폐하고 많은 국민이 굶주리던 시절, 당신은 모국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이 땅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당신은 국가경제의 미래를 내다보고 그 토양을 일군 개척자였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그는 또 “그동안의 노고와 업적에 감사드린다”며 “당신의 큰 뜻이 널리 퍼지도록 남은 이들이 더 많이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명예 장례위원장인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해외 체류 중이어서 사회자가 그의 추도문을 대독했다. 반 전 총장은 “창업주께서는 우리나라가 전쟁의 폐허 위에서 국가 재건을 위해 몸부림치던 시절 조국의 부름을 받고 경제 부흥과 산업 발전에 흔쾌히 나섰다”며 “경제 발전을 견인했던 거목, 우리 삶이 어두웠던 시절 경제 성장의 앞날을 밝혀주었던 큰 별이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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