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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탁, 이창하 대표 유임…임기는 미정
이상균 기자
2019.12.26 08:53:59
30일 주총…공동대표 체제, 사명 ‘우리자산신탁’ 변경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4일 16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된 국제신탁이 이사회 등 최고경영진 재편을 논의 중이다. 주주총회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이창하 대표를 연임시키로 한 것을 제외하면 확정된 사안이 거의 없다. 국제신탁과 우리금융지주간 힘겨루기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24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국제신탁은 오는 30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19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안건은 총 8개가 올라왔지만 이창하 대표의 재선임(연임)의 건을 제외하면 확정된 것이 전혀 없다. 심지어 이 대표의 임기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탁업계 관계자는 “국제신탁은 임원들의 임기가 1년이지만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2+1년이 원칙”이라며 “양측의 의견 조율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된다.



국제신탁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개최해 주주총회소집을 결의했다. 당시 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지주의 국제신탁 자회사 편입을 아직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창하 대표 연임을 제외한 대부분 안건을 확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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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에는 정관 개정의 건과 사내이사, 사외이사, 기타비상임이사, 공동대표,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이 조건부로 올라있다. 지난 18일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주요 의안은 안갯속이다. 우리금융지주와 국제신탁의 줄다리기 협상이 진행 중이다.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사내이사로 등재된 유재은 회장의 연임 여부다. 우리은행에 지분을 매각하기 전 최대주주였던 유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말까지다. 이창하 대표의 연임이 확정된 상태에서 유 회장마저 이사회에 남을 경우 사내이사 2명이 모두 국제신탁의 몫이 된다. 


나머지 이사회 멤버는 3명(조성권‧김광연‧윤대해)으로 모두 사외이사다. 공동경영을 약속한 우리금융지주 입장에서는 최소 1명 이상의 사내이사 임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탁업계 관계자는 “국제신탁의 사내이사 숫자를 늘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가 공동대표(사내이사 겸임)와 사외이사, 비상임이사에 누구를 추천할지도 관심사다. 지주 내에 신탁업 경험이 풍부한 인물들이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일단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의 경우 대대적인 물갈이가 유력하다.


국제신탁의 최고경영진 인사는 미정이지만 나머지 사안은 대부분 합의가 이뤄졌다. 회사명은 우리자산신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주주총회가 끝난 뒤에는 우리은행이 인수잔금을 납부하는 동시에, 유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국제신탁 지분 44.47%가 우리은행으로 넘어간다. 우리은행의 보유 지분은 51%가 된다. 나머지 지분 21.2%는 3년 후 취득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DLF 사태 탓에 국제신탁 인수 승인 안이 다소 미뤄진 측면이 있다”며 “현재로선 세부적인 인사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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