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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 베트남 스타레이크 사업 뛰어든다
이상균 기자
2019.12.23 09:24:20
1000만불 이내 투자…설립 이후 최초 해외주택개발 참여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0일 12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베트남 스타레이크(Starlake) 개발사업에 뛰어든다. 회사 설립 이후 처음 참여하는 해외주택개발사업이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KIND는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베트남 스타레이크 복합시설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이번 개발사업의 법률 검토를 위해 법무법인 율촌을 선정해 용역을 맡겼다. 율촌은 베트남의 역외금융을 통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리파이낸싱(Refinancing), 토지담보 설정, 준공 후 분할 가능 여부 등 9개 사안에 대한 법률검토를 실시했다.


이후 한 달간의 실사를 마친 뒤 최근 관련 내용을 KIND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KIND는 법률 검토 내용 등을 담은 베트남 스타레이크 복합시설 개발사업 안건을 내년 초 이사회에 올릴 예정이다. KIND 관계자는 “사실상의 투자 결정은 투자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한다”며 “내년 초 개최하는 이사회는 투자 관련 내용을 등기이사들에게 보고하는 성격이 강하며 투자 결정이 뒤집힐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KIND의 이번 투자는 JR투자운용이 조성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KIND가 투자할 금액은 1000만 달러 이내다. 일단 한도를 정해놓은 뒤 여타 투자자들과 세부적인 투자조건을 협의한 뒤, 상황에 따라 캐피탈콜(capital call)을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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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를 비롯해 대우건설 3300만달러, KDB산업은행 1200만달러, 부산은행 900만달러, JR투자운용 500만달러를 각각 출자한다. 이렇게 조성한 펀드는 홍콩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베트남에 시행법인을 설립해 스타레이크 복합시설 개발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스타레이크 사업은 베트남 하노이 서호 지역에 상업 및 업무용지를 개발하고 빌라와 아파트 등 신도시를 개발하는 총 22억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베트남 정부에 신도시 사업을 제안해 개발 기획, 금융 조달, 조성 및 완료까지 주도하고 있다. 


2016년 1단계 사업 인프라 공사를 끝낸 뒤 지난해 1, 2, 3차 빌라 분양을 모두 완료했다. 향후 빌라 4차와 아파트 6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KIND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호텔과 오피스, 상업시설을 짓는 2단계다.


KIND 관계자는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해외주택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주식 출자액 중 약간의 공백이 발생하면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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