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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러시아 '쇄빙 LNG운반선' 프로젝트 본격 시동
유범종 기자
2019.09.04 16:34:12
러시아 Arctic LNG2 프로젝트 쇄빙 LNG운반선 기술파트너 선정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4일 16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과 즈베즈다 모기업인 로즈네프트의 경영임원이 설계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삼성중공업)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Arctic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운반선의 기술파트너로 선정되면서 초대형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제 5회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에서 러시아 국영 조선소인 즈베즈다(Zvezda)와 쇄빙 LNG운반선에 대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북 시베리아 기단(Gydan) 반도에 위치한 Arctic LNG2 가스전은 2025년까지 연간 1980만톤의 LNG를 생산하기 위해 개발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러시아 에너지기업 노바텍(Novatek)은 LNG 수송에 필요한 쇄빙 LNG운반선 15척을 자국 국영 조선소인 즈베즈다(Zvezda)에서 건조하기로 확정했다. 


YAMAL LNG와 Arctic LNG2 가스전 위치(자료=WWW.TOTAL.COM)

삼성중공업은 이번 즈베즈다와의 계약을 통해 LNG를 주연료로 사용해 핵 추진 쇄빙선에 맞먹는 45MW급 전력을 생산하고, 영하 52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최대 2.1미터 두께의 얼음을 깰 수 있는 LNG운반선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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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2005년 세계 최초 양방향 쇄빙 유조선을 수주해 쇄빙 상선시장을 개척한데 이어, 2008년 세계 최초로 극지용 드릴십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검증된 쇄빙 및 방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 그 동안 140여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축적해 온 LNG선 건조능력도 금번 기술파트너로 선정된 주된 이유로 평가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설계계약은 삼성중공업의 쇄빙 기술과 주력 LNG운반선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쇄빙 기술을 LNG운반선까지 확대함에 따라 쇄빙 상선분야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날 즈베즈다 조선소와 셔틀탱커 공동건조 및 기술 지원을 위한 합작투자업체(Joint Venture) 설립도 최종 확정하는 등 러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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