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한국자산신탁 상장 시 한국토지신탁의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00원을 제시했다.
한국자산신탁이 공모가 9100원~1만300원의 밴드를 제시하고 발행주식 총 수 8500만주 기준 최대 8755억원의 시가총액으로 상장을 예고했다. 국내 시장 1~2위를 다투는 두 번째 부동산신탁사의 상장으로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 두 신탁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자산신탁 상장을 기점으로 한국토지신탁의 수수료 성장율과 리츠 수익률 성장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자산신탁은 MDM그룹의 시행, 신탁, 대출, 운용 등의 토탈솔루션 제공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뉴스테이용 리츠 시장을 선점했고, 집합자산 운용에 따른 추가수익이 발생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채 연구원은 “하나금융투자가 주목하는 ‘뉴스테이용 리츠’사업의 경우, 집합자산 1조원, 순자산가치(NAV)의 4%대 순익률, 자본금 20%에 지분율 20% 고려 시 80억 원의 순익상승으로 연결되는 알짜사업이다”면서 “청천2구역 뉴스테이 리츠가 이에 해당한다”라고 말했다.
분기 수수료 기준 수주액은 한국토지신탁이 386억, 한국자산신탁은 약 500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에 이어서 한국자산신탁의 수수료 수주증가가 더 빠른 편이다. 그러나 한국토지신탁도 전년동기 기준 1분기 수수료 수주가 80%를 넘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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