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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영업이익 5660억…AIDC 매출 성장세
변한석 기자
2026-08-05 09:57:12
전년 동기比 67.3%↑…SK하이퍼 설립으로 AIDC 추진 가속
SK텔레콤 사옥. (제공=SK텔레콤)

[딜사이트 변한석 기자] SK텔레콤이 AIDC 수익성 중심의 효율적 경영을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3% 증가했다.


SK텔레콤은 5일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4조3591억 원, 영업이익 5660억 원, 당기순이익 466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중심의 효율적 경영을 통해 전 분기 대비 5.3% 성장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67.3%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일시적 지출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통신사업은 고객 신뢰 회복에 집중해왔다. 이에 고객 가치 확대, 수익성 개선 등 노력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또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한 AI 사업은 본격적인 실행 속도에 탄력이 붙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1170억 원, 영업이익 4277억 원, 당기순이익 3106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이다.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분기 AIDC 매출은 가동 확대에 힘입어 1362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92.5%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은 지난달 AI DC 사업개발을 전담하는 ‘SK하이퍼’를 설립하며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SK하이퍼는 부지와 전력 등 핵심 요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을 유치하는 등 빠른 속도로 사업 실행력을 끌어올려 시장 주도권을 선점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하이퍼를 중심으로 2029년 5GW(기가와트) 규모의 AI DC를 단계적으로 오픈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7월 5G·LTE 통합 요금제를 출시하며 전반적인 요금 체계를 정비했다. 또한 고객 이용 경험,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며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박종석 SK텔레콤 CFO는 “상반기에는 통신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하는데 있어 SKT가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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