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기간 설정

현대건설, 상반기 순이익 '쑥'…수수잔고 100조 돌파
최지혜 기자
2026-07-31 15:13:53
상반기 순이익 3637억…전년동기比 12%↑
이 기사는 2026-07-31 15:13:53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건설. (그래픽=딜사이트DB)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대폭 증가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창사 이래 최초로 100조원대를 나타내며 약 4년치 일감을 쌓았다.


현대건설이 31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3조1236억원, 영업이익 44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3.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11.8% 증가한 3637억원을 나타냈다.


수주는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와 경쟁 우위 상품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22조823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복정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등 그룹 시너지 기반의 프로젝트와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수주 실적을 견인했다.


수주잔고는 창사 이래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103조9831억원으로, 약 3.8년치 일감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8646억원이며 부채비율은 19.6%포인트(p) 감소한 155.2%, 유동비율은 0.3%p 증가한 148.2%를 기록했다. 보유자산의 실질 가치를 반영하기 위한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자본 확충 및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신용등급은 AA-등급을 유지하며 사업 지속성을 확보했다. 하반기에도 현대건설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환경 변수를 극복해나갈 전략 상품 및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고, H-Road 기반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원전과 SMR, 태양광을 비롯한 지속가능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다지고 데이터센터와 해상풍력 등 신성장 분야에서도 국내외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