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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렉라자’ 라이선스 바탕 외형·내실 챙겼다
방태식 기자
2026-07-30 16:29:43
2Q 매출 6140억, 전년比 10.4%↑…R&D 투자도 확대
2026년 유한양행 2분기 실적 현황.jpg
유한양행 2026년 2분기 잠정 실적 현황. (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유한양행이 올해 2분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라이선스 수익 확대와 전문의약품(ETC)·수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외형과 내실을 모두 개선했다. 특히 라이선스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도 30%대 성장세를 보였다.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6140억원, 영업이익 614억원, 당기순이익 47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578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7%(158억원), 22.1%(86억원) 늘었다.


유한양행의 호실적은 렉라자 관련 라이선스 수익과 의약품 사업 성장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의 올 2분기 라이선스 수익은 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6%(334억원) 증가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렉라자를 글로벌 제약사 얀센에 기술이전했다. 유한양행은 제품 판매와 개발 진전에 따라 로열티 및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수령하는 구조다.


본업인 약품사업도 외형 확대에 힘을 보탰다. 올 2분기 약품사업 매출은 3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217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ETC 매출은 3028억원으로 5.3%(152억원) 늘었다.


해외사업 매출은 올 2분기 12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4%(62억원) 증가했다. 유한화학 등 수출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헬스케어사업 매출은 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8억원)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회사의 올 2분기 R&D 비용은 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116억원) 증가했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약 10.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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