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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사업 호조 덕 '好好'
박안나 기자
2026-07-30 16:37:32
2분기 해외 매출 28%·영업익 99% 확대 … 미주·EMEA 성장 본격화
2026년 아모레퍼시픽 2분기 실적 현황.jpg
아모레퍼시픽 2026년 2분기 실적 (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채널 경쟁력 강화와 해외 핵심 시장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아모래퍼시픽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17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73억원, 순이익은 93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59.3%, 순이익은 148.1% 각각 뛰었다.


국내 사업과 해외 사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지만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3%, 48% 늘었고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27.6%, 영업이익은 99% 늘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온라인 채널은 주요 플랫폼 기획전과 아모레몰 프로모션 효과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MBS 채널도 에스트라와 일리윤 등 카테고리 리더 브랜드와 한율, 마몽드, 프리메라 등 성장 브랜드 판매 호조로 두 자릿수 성장했다. 백화점 채널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고 크로스보더 사업도 유럽 아마존 등 신시장 진출과 주요 시즌 프로모션 효과로 확대됐다.


글로벌부문에서는 미주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시장이 성장을 견인했다. 더불어 일본과 아시아태평양(APAC, 인도, 인니, 베트남 등) 시장도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미주에서는 에스트라가 아마존과 세포라에서 ‘아토베리어365 크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세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코스알엑스는 아마존과 틱톡샵에서 RX 라인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이니스프리 역시 ‘그린티’ 라인과 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 아이오페와 한율, 일리윤 등 신규 브랜드 진출도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여했다.


EMEA에서는 코스알엑스가 ‘울트라 라이트 인비저블 선스크린’을 앞세워 독일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와 영국 아마존 선스크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에스트라는 세포라 협업 확대와 리테일 네트워크 확장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했고, 라네즈와 이니스프리는 신제품 출시와 디지털 마케팅 강화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온라인·MBS 채널 리더십 강화와 크로스보더 사업 확대, 해외 핵심 권역의 성장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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