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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시평 13년 연속 1위…GS건설 ‘빅3’ 진입
김정은 기자
2026-07-30 14:38:54
다음달부터 공공입찰·재건축 시공사 선정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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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와 같은 2위를 유지했고, GS건설은 두 계단 상승하며 ‘빅3’에 합류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0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최근 3년간의 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산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체 등록 건설업체 8만8424개사 가운데 7만4332개사(84.1%)가 평가를 신청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체 시공능력평가 1위는 삼성물산이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평가액 34조8785억원으로 2014년부터 1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18조2714억원으로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GS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GS건설은 지난해 5위에서 올해 11조668억원을 기록하며 두 계단 상승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11조53억원으로 지난해 6위에서 4위로 올랐다.

반면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은 9조9249억원으로 5위로 내려앉았고, DL이앤씨는 9조352억원으로 4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롯데건설은 7조8411억원으로 지난해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포스코이앤씨는 7조5851억원으로 7위에서 8위로 내려가며 롯데건설과 자리를 맞바꿨다.


SK에코플랜트는 7조59억원으로 9위, IPARK현대산업개발은 5조6448억원으로 10위를 기록해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11위부터 20위까지는 한화(4조711억원), 호반건설(3조4029억원), DL건설(3조3718억원), 계룡건설산업(3조1064억원), 두산에너빌리티(2조9551억원), 서희건설(2조8043억원), 제일건설(2조7696억원), 우미건설(2조6912억원), 쌍용건설(2조6704억원), 효성중공업(2조488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27위에서 20위로 7계단 오르며 20위권에 진입했다. 우미건설은 21위에서 18위로 3계단, 쌍용건설은 23위에서 19위로 4계단 상승했다.


21~50위권에서는 엘티삼보가 74위에서 50위로 24계단 뛰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비에스한양과 금강주택, 성도이엔지, 대보건설은 각각 5계단씩 올라 32위, 33위, 44위, 47위를 기록했다.


반면 반도건설은 30위에서 39위로 떨어졌다. 코오롱글로벌과 태영건설도 5계단씩 내려가 23위와 24위에 자리했다.


100위권 내 새로 진입한 곳은 경동건설(85위), 보미건설(86위), 동일토건(88위), 모아종합건설(93위) 등이다. 에스케이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8위에서 올해 74위로 26계단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공공공사 입찰자격 제한과 민간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 및 보증심사 등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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