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풀무원이 약 4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전환사채 조기 상환에 나선다.
풀무원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엔브이메자닌그로쓰에쿼티사모투자 합자회사를 대상으로 약 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RCPS는 총 337만5812주다. 주당 발행가액은 1만1849원으로 기준주가 8777원에 35%를 할증해 산정했다. 납입일은 다음 달 12일이며 발행 주식은 전자등록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된다.
풀무원은 조달 자금 전액을 전환사채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해당 전환사채는 2023년 9월 로하스사모투자합자회사와 아이비케이키움사업재편 사모투자 합자회사, 키움뉴히어로5호 디지털혁신펀드를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만기는 2053년 9월이지만 풀무원은 오는 9월 조기상환할 예정이다. 공시된 이자율은 연 9.5%다.
신주 인수자인 엔브이메자닌그로쓰에쿼티사모투자 합자회사는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참여하는 사모펀드다. 풀무원은 재무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 의향과 자금 조달 능력, 투자 조건 등을 고려해 인수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RCPS의 최초 전환가액은 주당 1만1849원이며 전환청구 기간은 2027년 8월13일부터 2036년 7월13일까지다. 최초 전환가액을 기준으로 전량 보통주로 전환되면 337만5812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이는 전환 후 총발행주식 수의 8.14%에 해당한다.
RCPS의 연간 우선배당률은 발행가액의 2%다. 다만 배당 여부는 풀무원이 재량으로 결정하며 미지급 배당은 다음 사업연도로 누적된다.
투자자는 발행일로부터 6년이 지나거나 풀무원 또는 최대주주가 계약상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한 뒤 시정 요구에도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최대주주 등을 상대로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보통주로 전환된 주식은 풋옵션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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