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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상반기 순익 13.5% 감소…일회성 요인 영향
차화영 기자
2026-07-28 17:46:41
부동산펀드 회계손실·기저효과 반영…비은행 성장에 경상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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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손익현황. (출처=BNK금융 실적자료 갈무리)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BNK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증가에도 순이익은 뒷걸음질했다. 지난해 반영된 부동산 관련 일회성 이익의 기저효과와 올해 부동산펀드 관련 회계상 일시적 손실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 다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 수익성은 개선세를 이어갔다.


BNK금융은 올해 상반기 지배기업지분 순이익이 41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BNK금융은 조정영업이익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 등 경상적인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반영된 BNK강남코어오피스펀드 청산이익(544억원)에 따른 기저효과와 올해 여의도코어오피스펀드 외부지분 매입 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상 일시적 손실(440억원)이 순이익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은행 계열사의 실적 감소가 비은행 계열사의 개선 효과를 일부 상쇄했다. 은행 부문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익이 각각 505억원, 35억원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540억원 줄어든 356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비은행 부문은 캐피탈(91억원), 투자증권(231억원), 저축은행(23억원), 자산운용(260억원), 벤처투자(28억원) 등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638억원 증가한 172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46%, 연체율은 1.34%로 1분기보다 각각 11bp(1bp=0.01%포인트), 8bp 개선됐다. 다만 절대 수준은 여전히 동종 금융지주 대비 높은 편으로, BNK금융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 성장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16bp 하락한 12.14%를 기록했다. BNK금융은 위험가중자산(RWA)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해 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당 15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올해 상반기 매입한 자사주 약 349만주(약 600억원 규모)는 3분기 중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박성욱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해 반영된 강남 BNK디지털타워 매각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순이익은 감소했다"며 "부동산펀드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 순이익은 상반기 8.2% 증가하는 등 본업의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자본 및 건전성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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