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태은 기자] 삼성중공업이 생산 확대와 수주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307억원, 영업이익 325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58.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6조1330억원,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59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오퍼레이션 생산(해외 생산망 가동)이 본격화되고 2도크 진수가 재개되면서 건조 물량이 확대된 영향이다. 이 같은 실적 흐름을 감안하면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한 연간 매출액 12조80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주 실적도 견조하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7월까지 누적 수주 100억달러를 달성했으며 연간 수주 목표 139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 부문의 경우 미국 델핀(2호선), 캐나다 웨스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프로젝트 수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조선 부문은 올해 목표의 98%를 달성했으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디지털·인공지능·로보틱스 전환 등 3X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며 "부유식 데이터센터(FDC)와 유지·보수·운영(MRO)을 비롯한 미국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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