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다리 짚은 얼라인…당국 “현실성 없는 제안”[서울경제]
금융당국이 얼라인파트너스의 BNK금융과 JB금융 합병 제안에 대해 현실성이 낮다며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당국은 금융지주 합병은 주주 동의뿐 아니라 인허가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성사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지역 상공회의소와 양사 노동조합도 지역금융의 역할 훼손과 투기자본 중심의 제안이라며 합병에 반대하고 있다. 반면 얼라인파트너스는 자산 234조원 규모의 금융그룹 탄생을 통한 규모의 경제와 AI 투자 확대, 리스크 분산 등을 합병의 장점으로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지역 기반과 정책 목적 등을 고려할 때 BNK와 JB금융의 합병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벨트 따라 돈 몰린다"…천안까지 번지는 '반세권'[뉴시스]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삼성벨트'의 영향권이 동탄과 평택을 넘어 충남 천안까지 확대되면서 천안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탄은 반도체 종사자 수요에 힘입어 올해 2월 이후 아파트값이 13% 상승했고, 평택도 미분양 물량이 크게 감소하며 시장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천안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평택·아산 산업단지와 인접한 입지를 바탕으로 배후 주거지 역할이 부각되고 있으며 인구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금호건설 등 건설사들이 대규모 신규 분양을 잇달아 준비하며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산업단지 접근성이 뛰어난 천안이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주거 수요를 흡수하는 새로운 수혜 지역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내 자금이 외국인 행세…IPO 청약서 '검은머리' 논란[머니투데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기관보다 유리하게 공모주를 배정받는 사례가 늘면서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에이치엘지노믹스 IPO에서는 해외 기관투자자가 의무보유 확약 없이도 상당한 물량을 배정받은 반면 국내 기관은 확약을 통해서만 배정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자금을 해외 재간접펀드로 운용하는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이 외국인 지위를 활용해 공모주 배정과 매도 측면에서 혜택을 받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이러한 물량은 상장 직후 매도가 가능해 일반 투자자와 의무보유 확약 투자자에게 오버행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가비아 ‘중복상장’ 지적에 모회사 상폐 첫 시도…행동주의 펀드와 정면 충돌[헤럴드경제]
가비아가 중복상장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모회사 상장폐지를 추진하며 공개매수에 나섰다. 맥쿼리자산운용은 오는 9월 17일까지 주당 4만8000원에 가비아 지분을 공개매수할 예정이며, 업계에서는 모회사를 비상장화해 중복상장 문제를 해결하는 첫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얼라인파트너스와 미리캐피탈 등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공개매수 가격이 기업가치를 저평가했고 절차적 정당성도 부족하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독립적인 특별위원회 설치와 가격 공정성 검증, 이해상충 여부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며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강조했다.
고려아연, 서은숙·백인규 이사 후보로…MBK·영풍과 주총 표대결[이데일리]
고려아연이 사외이사 후보로 서은숙 상명대 교수, 감사위원 후보로 백인규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의장을 추천하며 MBK파트너스·영풍과 주주총회 표 대결에 나선다. 서 교수는 금융정책과 자본시장 분야 경험을 갖춘 경제학자이며, 백 의장은 회계·감사와 ESG 공시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MBK·영풍 측도 감사위원 후보로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책임투자 총괄을 추천하는 등 별도 후보군을 구성했다. 양측은 후보 추천 절차의 독립성과 정당성을 놓고 맞서고 있으며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을 둘러싼 치열한 의결권 경쟁이 예상된다.
현대모비스 램프사업부 매각완료·24일 본계약…불확실성 턴다[매일경제]
현대모비스가 프랑스 자동차부품사 OP모빌리티와 오는 24일 램프사업부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며 약 1년간 이어진 매각 작업을 마무리한다. 양사는 내년 4월1일을 실합병 기일로 정했으며 OP모빌리티의 펠리시 뷔렐 CEO가 방한해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OP모빌리티는 한국에 신설 법인을 설립해 현대모비스의 램프 관련 사업과 자회사들을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인수를 추진한다. 이번 계약은 임직원 고용과 처우를 둘러싼 노사 갈등을 해소하고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 하루 수입 238억→27억…회생 1년4개월 만에 급감[한겨레]
홈플러스의 하루 평균 수입액이 기업회생 신청 이후 1년 4개월 만에 238억원에서 27억원으로 약 9분의 1 수준까지 급감하며 영업 기반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점포 수도 126개에서 67개로 줄었으며 현재 대부분의 점포가 잠정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법원은 메리츠금융의 2000억원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반영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9월까지 연장했다. 다만 미지급 공익채권이 9000억원을 웃도는 데다 영업 정상화와 협력업체 신뢰 회복이 쉽지 않아 회생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MBK파트너스가 인수 이후 과도한 금융비용 부담으로 홈플러스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며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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