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채권시장 '큰손' 등극…미래에셋 1.2조 장기 CP 전액 인수
은행보다 돈 많은 하이닉스…미래에셋 1.26조 CP 인수 | 오늘의 딜 PICK
[딜사이트 이규원 기자] 반도체로 돈을 쓸어 담은 SK하이닉스. 이 넘치는 현금으로 요즘 뭘 하고 있을까요?
정답은 바로 증권시장의 큰손 노릇입니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이 발행한 1조 2600억원 규모의 장기 CP를 전액 인수했는데요. 여기서 궁금한 점. 왜 회사채가 아니라 1년이 넘는 장기 CP였을까요?
바로 하이닉스의 투자 조건에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하이닉스는 연 4% 이상의 안전한 투자처를 원했고 미래에셋은 1조원이 넘는 빚을 갚아야 했죠.
결국 절차가 복잡한 회사채 대신 서로 금리와 물량을 맞출 수 있는 장기 CP를 선택한 겁니다. 미래에셋은 시장보다 높은 4.05%의 우대금리까지 얹어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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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현금을 굴리고 증권사는 쉽게 돈을 구한 이번 거래. 앞으로 현금 부자가 된 제조 대기업들이 채권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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