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엘앤케이바이오메드(엘앤케이바이오)가 대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선다. 지난해 5월 10억원 규모 CB 발행을 결정한 이후 약 8개월 만에 추가 조달이다. 회사는 해당 자금을 신공장 건설, 인공지능(AI) 개발, 채무 상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는 320억원 규모 제12회 CB 발행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CB의 만기일은 2031년 1월19일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1%로 설정됐다.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 160억원, 운영자금 20억원, 채무상환자금 50억원, 기타자금 90억원으로 배분된다. 구체적으로 엘앤케이바이오는 시설자금을 신공장 증설(토지·건물·제조설비 구축) 및 글로벌 수준의 생산·품질 기준 대응을 위한 설비 보완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타자금의 경우 수술 정보 제공·교육·영업·마케팅을 지원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디지털 플랫폼 개발과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 사업 확장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채무상환자금은 50억원 규모 제10회 CB 만기 전 취득에 활용한다.
전환가액은 주당 1만3534원이며 전환 시 발행 주식 수는 236만4415주(발행주식 총수 대비 10.66%)다.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1월19일부터 2030년 12월19일까지다. 전환가액은 발행 후 7개월마다 조정될 수 있으며 시가 하락 시 최저 9474원(발행가액의 70%)까지 조정할 수 있다.
인수자는 다수 기관·펀드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티아이피엠디엠제2호 사모투자 합자회사(70억원), 엘에스증권(50억원), 한국투자증권(30억원) 등이 참여했다.
엘앤케이바이오 측은 공시를 통해 "이번 CB 물량은 발행일로부터 1년간 전환 및 권면 분할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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