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채린 기자] 브라질 세금 이슈로 EPS 미스, 연간 마진 가이던스도 30%→29%로
넷플릭스가 3분기 매출 115.1억 달러(전년 대비 +17%)를 기록해 컨센서스에는 부합했지만, 주당순이익(EPS) 5.87달러로 시장 예상치(6.97달러)를 하회했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에서 주가는 5~7%가량 밀렸어요. 이 회사는 "브라질 국세 당국과의 진행 중인 분쟁으로 예기치 않은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률이 31.5% 가이던스보다 낮은 28%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비용이 없었다면 가이던스를 상회했을 것이라고 밝혔어요.
브라질 건의 규모는 약 6억1900만 달러로 알려졌습니다. 넷플릭스는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다년간의 세무 쟁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반영됐다고 해요. 브라질은 스트리밍·디지털 서비스 과세 체계가 복잡하고 연방·주(市) 차원의 해석이 엇갈리기 쉬워 글로벌 플랫폼들이 분쟁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 비용은 일회성으로, 향후 실적에 중대한 영향은 없을 것이란 게 회사 측 입장이에요.
연간 가이던스 측면에선 매출 451억 달러(전년 대비 +16%) 전망을 재확인한 반면, 연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는 30%에서 29%로 1%포인트(p) 낮췄습니다. 브라질 세금 분쟁 영향이 반영됐기 때문이에요. 시장이 3분기 영업이익률 31.5%를 기대했던 만큼(사전 컨센서스) '마진 미스'가 주가에 즉각적인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4분기 체크포인트
핵심 사업 동력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3분기 매출 성장은 회원 증가, 가격 인상, 광고 매출 확대가 복합적으로 기여했어요. 넷플릭스는 4분기에도 같은 축들이 이어지며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봅니다. 4분기 가이던스(매출 약 119.6억 달러, EPS 5.45달러)는 월가 기대와 대체로 비슷하거나 소폭 상회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브라질 이슈로 하반기 마진 압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해요.
콘텐츠 측면에서는 극장급 타이틀과 인기 시리즈의 회귀가 모멘텀입니다. 분기 중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가 최다 시청을 기록했고, 연말에는 '기묘한 이야기' 최종 시즌과 연휴 기간 NFL 라이브 중계 등 흥행 카드가 대기 중이에요. 광고 비즈니스는 올해 '레코드' 성과를 거두며 내년에도 고성장이 예상됩니다. 넷플릭스는 이제 가입자 수 공개를 중단하고(수익화 지표 중심으로 전환) 가격·플랜 믹스와 광고 매출의 복합 최적화를 통해 변동성을 낮추는 전략을 펴고 있어요.
넷플릭스의 주가는?
21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주가는 0.23% 상승한 1241.3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최근 한 달 동안 약 1% 정도 올랐지만, 최근 1년 동안은 60% 이상 오른 기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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