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노연경, 이승주, 권재윤 기자] 무신사가 K패션 브랜드와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운영자금을 지원한 지 10년만에 누적 4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지원금 총액과 브랜드별 평균 지원 규모도 꾸준히 증가해 상생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패션 업계 특유의 '선 생산 후 판매' 구조로 인해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K패션 브랜드를 돕기 위해서다. 실제 무신사의 연간 지급액 규모는 첫 해였던 2015년 32억원에서 최근 3개년(2022~2024) 동안 연 평균 840억원 수준까지 커졌다. 또한 브랜드마다 제공한 평균 지원금 규모도 2015년 1억8000만원 상당에서 2024년에 12억원 이상으로 5배 이상 확대됐다
◆아모레퍼시픽, 존스홉킨스 공동연구로 피부 장수 성분 효능 입증
아모레퍼시픽이 이달 13일 미국 뉴욕에서 '피부 장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회사는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입증한 피부 장수 독자 성분의 효능에 대해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2년부터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피부 장수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에 올해는 아모레퍼시픽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성분인 ▲진세노믹스™ ▲림파낙스™ ▲레드플라보노이드™'의 작용 기전과 임상 효능에 대해 소개하며 피부 장수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다.
◆배민, 2025 외식업트렌드 Vol.3 공개
배달의민족이 최신 식품·외식업계 트렌드를 소개하는 '2025 외식업트렌드'의 세 번째 편을 공개했다. 이번 외식업 트렌드의 대표 키워드는 '컵푸드', '칩리미엄', '사이드 페어링'으로 선정됐다. 일례로 사이드 페어링은 과거 메인 메뉴의 보조 역할을 하던 사이드 메뉴가 고객의 구매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에서 나온 키워드다. 실제 배민에서 전체 주문 중 유료 옵션을 포함한 주문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유료 옵션을 포함한 주문 비율은 약 45%에 달한다.
◆골핑, 연중 최대 페스티벌 '2025 블랙골프데이' 진행
골프존커머스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골핑'이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골프용품 최대 9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5 블랙골프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골핑에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연중 최대 규모의 온라인 골프 쇼핑 페스티벌이다. 국내외 골프 브랜드 및 200여 개의 입점사가 참여하며 골핑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APP)에서 동시 진행된다. 우선 14일 오전 10시에 오픈되는 용품·웨어 카테고리에서는 ▲말본골프 골프웨어 ▲삼성 갤럭시 워치8 골프에디션 ▲부시넬 A1 슬로프 거리측정기 등 최근 가장 인기가 많았던 다양한 골프용품·골프의류·골프화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CU,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 PLA로 도시락 용기 교체
CU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도시락 용기를 기존 PP(폴리프로필렌) 소재에서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인 PLA(폴리락틱애시드)로 전면 교체한다. PLA는 옥수수, 사탕수수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생산 과정에서 PP 소재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 CU가 연간 약 1000톤의 PLA를 사용하게 되면 약 770톤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셈이다.이 회사는 현재 판매 중인 도시락 중 약 90% 제품의 용기를 이미 PP에서 PLA로 변경을 완료했으며 연내 모든 도시락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골든듀'와 한글날 기념 특별 전시 개최
롯데백화점이 골든듀와 함께 특별 전시 '주얼리, 한글에 홀리다'를 선보인다. 한글의 조형미와 예술성을 '골든듀' 주얼리를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에비뉴엘 잠실점 6층 아트홀에서 이달 18일부터 내달 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거장 '안상수(號 날개)'와의 협업이 이번 전시의 백미다. 작가의 대표작 27점과 특별 제작된 골든듀 한정판 주얼리인 2025 F/W 헤리티지 컬렉션 30여 점이 함께 공개된다. 또한 전시장 입구에서는 포토존을 운영해 이벤트를 참여한 고객에게 '행복', '희망' 등 '히읗'이 들어간 단어가 새겨진 자개 키링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CJ올리브영, 첫 콘텐츠 '기후 분석 리포트' 공개
CJ올리브영이 내·외부 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리포트'를 정기 발간한다. 리포트는 올리브영 내부 데이터 등을 활용해 K뷰티 소비 패턴 분석과 같은 현상 제시부터 산업 전반의 미래 조망 등 광범위한 주제로 기획된다. 올리브영은 일반 소비자, 업계 관계자 등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해 리포트를 제작할 예정이다. 첫 콘텐츠로 선보인 기후 분석 리포트 '당신의 가을은 안녕하신가요?'는 최근 5개년 치 내부 데이터와 외부 기후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한 자료다. 절기상 가을인 9월에도 늦더위가 이어지는 기후 변화 양상 속에서 K뷰티 소비 패턴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코스메카코리아-충북대, 친환경 생촉매 화장품 원료 개발 맞손
코스메카코리아가 충북대학교 공업화학과 박준성 교수 연구팀과 함께 친환경 생촉매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대표적인 천연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를 생촉매 공정을 통해 고함량·고효능 원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항노화와 미백 효능이 강화된 신규 성분을 개발하고 차세대 고부가가치 기능성 원료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연구 수행 과정에서 충북대는 생산 반응 조건 최적화와 응용 화합물 설계를, 코스메카코리아는 제형 설계·인체적용성 평가·제품화 전략 수립을 각각 담당한다. 양 기관은 결과를 토대로 ▲국내외 특허 출원 ▲학술 논문 발표 ▲제품 상용화 등 후속 연구로 이어갈 계획이다.
◆오늘의집, 새로운 비전 담은 리브랜딩 캠페인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새로운 브랜드 비전을 담은 리브랜딩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리브랜딩은 집을 바꾸는 것을 어렵고 복잡하게 느끼는 유저들을 위해, '집의 변화를 쉽게'라는 새로운 브랜드 핵심 가치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렇게 살아보고 싶은 사람들의 꿈을 현실로 만든다'는 미션 아래 단순히 공간에 대한 영감을 넘어 일상의 변화를 꿈꾸는 순간마다 유저들이 찾게 되는 브랜드가 된다는 방침이다. 리브랜딩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모두, 오늘의집에 산다'도 함께 전개한다. 오늘의집을 통해 라이프 이벤트의 변화를 경험하고 만들어가는 콘텐츠를 통해 일반 대중들까지도 오늘의집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인지하게끔 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免, 메디큐브 명동점 단독 팝업 오픈
신세계면세점이 내달 30일까지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글로벌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매장은 핑크와 화이트 톤의 컬러로 꾸며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대형 뷰티 디바이스 오브제와 포토존을 배치해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팝업 기간 동안 메디큐브는 온라인몰과 차별화된 오프라인 전용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대표 제품인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와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핑크' 구매 시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을, '에이지-알 울트라 튠 40.68' 구매 시에는 글루타치온 글로우 캡슐 크림을 증정하는 등 디바이스별 맞춤형 사은품이 제공된다.
◆LF, 임직원 건강 증진 캠페인 '2025 LF랑 걷자' 개최
LF가 이달 14일부터 26일까지 사내 건강 증진 캠페인 '2025 LF랑 걷자'를 진행한다. 2022년 시작 이후 올해로 3회차를 맞는 'LF랑 걷자' 캠페인은 정해진 기간 동안 걸음 수 목표를 달성한 임직원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참여형 사내 행사다. 스마트폰 전용앱을 통해 걸음 수를 기록하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재미 요소와 실질적인 혜택을 결합해 임직원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동료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개인전 외에도 팀 단위의 단체전이 신설됐다. 개인전에서는 매일 8000보 이상 달성 시 성공한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단체전은 5명이 한 팀을 구성해 걸음 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일 총합 5만보 이상 달성 시 팀 회식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디야커피, 겨울 간식 출시 20일 만에 15만개 판매
이디야커피가 지난달 선보인 겨울 간식 4종이 출시 2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했다. 팥·슈크림 붕어빵, 꿀 호떡, 콘치즈 계란빵, 옥수수 찰빵 등 전통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가 급격히 낮아진 기온과 맞물려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는 붕어빵이다.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은 바삭하고 쫀득한 반죽에 각각 팥앙금과 슈크림을 채워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추억의 길거리 간식을 따뜻한 커피와 함께 매장 또는 배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배달 매출이 전체의 30%를 차지하며, 홈 카페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美 치맥페스트, 첫 행사 2만여명 방문객 대성료
치킨과 맥주 그리고 K-컬처가 어우러진 '치맥페스티벌'이 미국에서 성공적인 첫 선을 보였다. 참컴USA와 링크원이 공동 설립한 'CHIMAC-FEST LLC'는 이달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2025 치맥페스트(CHIMAC-FEST with K-Food Expo)'를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몰(Westminster Mall)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도시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3일간 2만여명이 내방해 대성황을 이뤘다. 현지 언론과 SNS 등에서도 "케데헌 열풍에 이어 한국 치맥이 미국에 상륙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하이트진로 아메리카는 '테라-진로(Terra-Jinro)' 대형 부스를 마련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맥주의 깊은 맛과 브랜드 가치를 생생하게 전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K-뷰티 부스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프리미엄 헤어기기 브랜드 '글램팜' 부스에서는 현지 미용사가 직접 제품을 시연하며 방문객들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제안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하림의 오징어라면과 과자, 건강식품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부스로 참여한 한 업체는 "이번 행사가 미국시장에서 자사의 제품을 테스트하고 알리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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