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글로벌 문화 예술 도시에서 펼쳐지는 K팝 공연 'K-메가 콘서트 in 울란바토르'가 지난해 가오슝에 이어 올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다.

19일 주최 측에 따르면 K-메가 콘서트 시즌2가 전통과 현대 문화가 잘 어우러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오는 7월19일 열린다. K-메가 콘서트는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 예술 도시에서 펼쳐지는 K팝 콘서트다. K-메가 콘서트가 몽골에서 열리는 것은 국내 콘텐츠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 속에 울란바토르가 한류의 새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이번 공연으로 한국과 몽골의 문화 교류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 국가는 올해 수교 35주년을 맞아 앞서 "안녕~ Ulaanbaatar! Together in Music"이라는 슬로건을 공개한 바 있다.

몽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장혁이 참가할 예정이다. 장혁은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한기태' 역을 맡으며 몽골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가수 에일리와 스트릿우먼 파이터2 우승팀 BEBE도 참가 소식을 전했다. 이밖에도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열풍 시킨 서이브 ▲비비업 ▲뉴엘(New L) ▲위치스(WiTCHX) ▲팝페라 가수 김진선도 공연에 함께한다.

이들은 공연 슬로건인 'Together in Music'처럼 한국과 몽골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순간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공연 MC는 몽골 대표 방송인 냠바야르 렌친주그더르로 결정됐다.  

티켓은 오는 25일부터 쇼피(shoppy.mn)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얼리버드 티켓은 현재도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