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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서울대병원 이송 맹공…李 "의료진 판단 따른 것"
범찬희 기자
2025.05.23 23:22:27
'황제 헬기' 거론하며 지역 차별 부각…사망 위기, 피습 심각성 항변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3일 23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 초청 2차 토론회에서 문답을 주고 받고 있다. (출처=YTN 화면 캡쳐)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지난해 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부산에서 테러를 당한 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은 것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가까운 부산대병원을 두고 서울대 병원을 치료처로 택한 것은 지역을 무시한 처사라며 이 후보를 밀어 붙였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가족의 간호 편의성과 의료진의 의견을 반영한 결정이었다고 항변했다.


김 후보는 23일 서울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2차 토론회에서 이 후보를 향해 "지난해 부산에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는데 당시 전국 1등인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두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겼다"며 "본인의 최대 치적이라고 하는 성남의료원도 안 갔는데 이 부분에 대해 국민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김 후보의 질의는 공약검증토론 첫 번째 주제인 '초고령 사회 대비 연금·의료 개혁'에 과한 토론 과정에서 나왔다.


이 후보는 민주당 대표 시절이었던 지난해 1월 2일 총선을 앞두고 부산시 가덕도신공항 건설 부지에 방문했다가 피습을 당했다. 지지자로 위장한 괴한으로부터 흉기에 목을 찔려 자상을 입었다. 사건이 발생한 뒤 인근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후속 수술을 받았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부산대병원을 못 미더워 해 서울로 올라갔다고 보고 공격에 나선 것이다. 또한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에 설립한 성남의료원을 택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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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당시 이송 과정에서 헬기를 탄 부분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그는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를 타고 와서 대통령이 되기도 전에 황제 행세를 하는 거 아닌가 싶었다"며 "(부산)지역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과연 여기서 제대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겠느냐며 굉장히 모욕스럽고 허탈한 심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가족과 의료진의 판단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는 "가족들이 가까이서 개호를 하고 싶다는 의견을 낸 데다가 의료진들도 서울대병원으로 후송하는 게 낫겠다라는 판단이 있었다"며 "부산 의료진들이 느꼈을 박탈감이나 소외감에 대해서는 아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남의료원의 경우 공공의료에 중점을 둔 병원이라 혈관 수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는지 알 수 없다는 설명도 내놓았다.


이 후보는 당시 피습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었을 만큼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점도 피력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가)간단한 수술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동맥은 1㎜를 벗어났고 정맥은 67%가 잘려서 1㎜만 더 깊이 들어갔거나 옆으로 들어갔으며 사망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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