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 주력품목 판매호조 덕 '고공행진'
1Q 매출 3162억, 전년比 6.6%↑…원가율 개선 효과도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대웅제약이 올 1분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등 주력품목들의 견고한 성장세에 힘입어 외형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대웅제약은 올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3162억원, 영업이익 420억원, 당기순이익 29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6%(474억원)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4.6%(108억원), 170.4%(184억원) 급증했다.
회사의 외형이 성장한 배경은 전문의약품(ETC) 핵심 품목들의 고른 성장 영향으로 풀이된다. 1분기 회사의 ETC 라인업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2191억원의 실적을 냈다.
특히 나보타는 45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같은 기간 22.7% 성장했다. 나보타의 경우 수출 실적이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펙수클루도 지난해 보다 49.2% 성장하며 271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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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일반의약품(OTC)과 건강기능식품 판매호조세도 실적 확대에 일조했다. 1분기 일반의약품 매출은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수익성이 확대된 이유는 ETC 내 제품 비중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제품의 원가율이 상품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ETC 내 제품 비중을 6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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