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치광이 트럼프'에 철렁…살얼음 걷는 韓증시 [이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꺼내 든 관세 쇼크에 한국 증시가 출렁였다. 중국 역시 보복관세에 나서는 등 미중무역분쟁이 격화할 가능성에 장중 한때 2500선이 무너졌으나 악재를 소화하며 낙폭을 되돌렸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조치가 한국이 아닌 유럽연합(EU)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다. 증권가에는 트럼프 정책에 따라 향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강남 아파트인데 "우린 안 해요"…건설업계 돌변한 까닭 [한국경제]
연초부터 서울 재개발·재건축 공사 수주전에서 '무혈입성' 사례가 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 공사비 상승, 정치적 불확실성 같은 난제가 겹겹이 쌓이자 대형 건설사가 경쟁을 피하고 선별 수주 기조를 강화하고 있어서다. '강북 핵심 주거지'라는 용산구 한남4구역 정도만 대형사 간 '빅매치'가 성사됐을 뿐 대다수 사업장은 '시공사 모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카드에 순익 1위 내준 신한카드, 희비 가른 '이것' [비즈워치]
신한카드가 삼성카드에 순이익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점을 고려해도 두 회사의 순이익 차이는 925억원가량 벌어진 상황이다. 특히 비용 관리가 두 회사의 희비를 갈랐다. 신한카드의 경우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이자 비용이 늘었고, 연체율이 악화하며 대손충당금도 늘었다. 반면 삼성카드는 건전성 중심의 기조를 유지하며 비용 효율화를 꾀했다. 그 결과 연체율 관리에 성공해 대손비용 부담도 감소했다.
트럼프로 흔들리는 2차전지…지수 편출 위기군은 누구? [매일경제]
'트럼프 리스크'가 직격한 2차전지주들이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와 코스피·코스닥 대형주 지수 편출 대상으로 대거 올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2차전지 주요 기업 10곳으로 구성된 'KRX 2차전지TOP10' 지수는 올해 들어 4.31%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12일로 예정된 MSCI 지수 분기 리뷰와 내달로 예정된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규모별 지수 변경에서 편출 위험 종목으로 부진한 2차전지주를 꼽고 있다. 삼성증권은 코스피 대형주에서는 코스모신소재와 금양 등이 7개 종목이 지수에서 편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 넘은 사전점검…기획소송에 계약자·시공사 피해 '눈덩이' [한국경제]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와 아파트값 하락 속에 최근 새 아파트 준공을 앞두고 계약자가 입주를 거부하며 시공사와 대치하는 현장이 급증하고 있다. 입주 전 사전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하자로 트집을 잡아 추가 보상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게다가 사전점검 업체가 하자 점검을 빌미로 시공사에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일부 로펌이 집단 소송을 조장하는 사례가 늘어 건설업계에선 정부가 사전점검 제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모티브링크, '공모주 한파'에도 공모가 밴드 상단 6000원 [서울경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자동차용 변압기 업체 모티브링크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해 희망 가격 범위(밴드·5100~6000원) 최상단인 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1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티브링크는 지난달 31일부터 5영업일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6000원에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른 확정 공모액은 181억 원, 시가총액은 743억 원이다.
10년물보다 낮은 30년물 금리…국고채 초장기물 강세 언제까지 [이데일리]
국고채 30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를 밑도는 이른바 스프레드(금리차) 역전 현상이 1년 7개월간 이어지고 있다. 통상 만기가 길수록 채권의 이자율이 높아야 하지만, 국내 경기 둔화와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자 초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며 10년물 대비 금리가 빠른 속도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 시장에선 이 같은 스프레드 역전 현상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달 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내달 국채발행계획 발표 이후 역전 폭이 일부 좁혀질 것이란 전망이다.
진격의 기아, 글로벌 판매 6000만대 '대기록' 썼다 [서울경제]
기아가 지난해 사상 처음 매출 10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전 세계 판매량 6000만 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일찌감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판매의 중심에 두는 전략이 적중해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10년 연속 매출이 성장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개국공신' 카뱅 윤호영 대표, 5연임 청신호…AI까지 성공할까 [머니투데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의 5연임 가능성이 커졌다. 10년 가까이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면서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한 데다 플랫폼 사업과 글로벌 사업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 서비스의 안착을 위해 내부적으로도 연속성 차원에서 연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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