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카드, 순익 6646억 '카드사 1위'
전년比 당기순익 9.1% 증가…"영업수익 증가, 대손비용 감소 영향"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삼성카드가 지난해 6000억원대 순이익을 올리면서 업계 1위 경영실적을 쌓았다. 올해 역시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건전성 지표를 관리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7일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66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9.1%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수익이은 8855억원으로 전년 8100억원보다 9.3% 증가했다. 연초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취급고는 166조725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0.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대비 0.5% 증가한 165조6210억원이다. 각 부문별로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49조870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16조5340억원 ▲할부리스사업 4515억원 등이다.
삼성카드는 올해도 내수경기 회복 지연과 회수환경악화 우려 등 카드사 경영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익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화와 쇄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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