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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부문, 갤럭시 AI 고도화로 승부
이다은 기자
2025.01.31 17:50:16
AI 강화한 갤S25·라인업 늘린 폴더블로 두 자릿수 수익성 기대
이 기사는 2025년 01월 31일 1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갤럭시 언팩 2025 미국 새너제이 제품 체험존. (제공=삼성전자)

[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갤럭시 S25와 기타 프리미엄 AI 제품군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부문 상무)


31일 아라우호 상무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는 AI 스마트폰과 라인업을 다각화한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MX·NW 사업부의 4분기 영업이익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고, 매출액은 25조8000억원으로 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520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100만대 줄었다.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은 260달러로 전년 동기(258달러)와 비슷하나 직전 분기(296달러) 보다는 감소했다.


아라우호 상무는 "4분기에는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 스마트폰 판매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하락했다"면서도 "갤럭시 AI를 최초로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가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면서 연간 기준 플래그십 매출은 견조한 성장을 보였고,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도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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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 계절성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회사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소비 전력, 디자인 차별화,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AI 경험과 극대화된 제품 경쟁력을 제공할 계획이며, 거래선과 협업을 강화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지속 주도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다만 잔존하는 주요 부품 단가 상승 리스크는 변수다. 최근 퀄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마이크론의 모바일D램 등 자사 부품이 아닌 외부 부품 비중이 늘면서 부품 단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아라우호 상무는 "리소스 등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함과 더불어 갤럭시 AI 고도화 추진을 통해 플래그십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두 자릿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결국 곧 출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5로 승부를 보겠다는 입장이다. 아라우호 상무는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를 통해 AI 통합 플랜트 폼인 원 UI 7.0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욱 확장되고 개인화된 AI 사용성과 멀티 모달 인터렉션 등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해 모바일 AI 리더십을 공고화하겠다"며 "특히 S25의 역대 최고 성능과 고도화된 갤럭시 AI 경험을 소비자에게 전달해 판매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폴더블의 경우 휴대성과 성능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갤럭시 S25의 AI 경험을 폼팩터에 최적화 하는 한편 라인업 강화로 신규 폴더블 수요를 창출하면서 고객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태블릿과 스마트워치, 새로운 확장현실(XR) 헤드셋 전망도 밝을 것이란 기대를 내비쳤다. 아라우호 상무는 "태블릿과 노트, PC는 더욱 고도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며, 웨어러블의 경우 완성도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제품 차별화와 사용성 개선을 통해 매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워치는 헬스 경험을 집중 소구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며 "XR은 이번 언팩에서 실물을 선보인 만큼 고객들에게 신규 XR 플랫폼까지 확장된 갤럭시 생태계서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차 가열되는 온비다이스 AI 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는 "S25 시리즈는 최신 AP를 당사 단말에 최적화, 탑재해 더욱 향상된 NPU 성능을 확보했으며, D램 대역폭을 늘려 LLM 성능을 개선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갤럭시 AI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사용자의 맥락에서 가장 알맞은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행동까지 취할 수 있는 '퍼스널 에이전트'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제스처, 음성 등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사람을 대하듯이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전반적인 TV 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에 따른 제반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소폭 감소했다. 올해 1분기는 연말 성수기 이후 비수기 진입과 더불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의 리스크가 있으나, 초대형 TV·QLED·OLED 등 고부가제품 시장 수요는 지속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비전 AI 전략' 기조 하에 신 모델 출시와 연계한 마케팅 버즈를 확산하고 당사의 차별화한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소구해 프리미엄 전략 제품 중심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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