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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계엄 후 RP 매입에 총 62조6000억원 들여 外
딜사이트 편집국
2025.01.13 17:52:07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3일 17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은 계엄 후 RP 매입에 총 62조6000억원 들여 [주요매체]

한국은행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유동성 공급을 위해 매입한 환매조건부채권(RP) 총액이 6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47조6000억원 규모의 RP를 매입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한 해 동안의 매입 총액(42조3000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한은은 지난해 1~11월 이미 58조5000억원의 RP를 매입했으며, 12월에 47조6000억원을 더해 연간 매입액이 사상 최대인 106조1000억원에 달했다. 올해 1월 들어서도 지난 7일 15조원 규모의 RP를 추가로 매입했다. 계엄 후 총 매입액은 62조6000억원으로 계산된다. 한은은 대내외 여건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는 경우 RP 매입을 통해 단기 원화 유동성을 공급한다. 금융기관 채권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당 채권을 되팔아 유동성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윤석열 대통령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달 3일 밤 무제한 유동성 공급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이튿날 오전 RP를 비(非)정례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은은 유동성 공급량을 파악하기 위해 상환 후 잔액의 일평균치를 기준으로 활용하는데, 이를 살펴봐도 계엄 사태 여파가 상당했다는 게 정 의원 지적이다. 지난달 RP 잔액 평균은 14조9000억원에 달해 직전 최고였던 2020년 6월의 14조원을 훌쩍 웃돌았다.

고려아연, 외국인 지분 7% 육박… ISS·글래스루이스 의견이 절대적 [조선비즈]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재 외국계 기관이 보유 중인 고려아연 지분율은 발행 주식 수 기준으로 7%에 달한다. MBK-영풍, 최 회장 측에 속하지 않은 캐스팅보터 지분율이 총 12.5%로 파악되는데, 그 중 7%를 외국인이, 4.5%를 국민연금이 보유한 것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지분은 기관과 개인을 모두 합쳐도 1%가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한 외국계 기관 중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도 여럿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주로 패시브펀드(특정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을 담아 지수 상승률만큼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 형태로 주식을 들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외국계 기관과 국민연금이 어느 편을 들어주느냐에 승패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MBK-영풍의 지분율은 40.97%이며, 최씨 일가와 우호 주주들의 지분율은 34%대로 추산된다.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는 전체 주식의 12.26% 수준이다. 자본시장 전문 변호사는 "특히 외국계 기관들의 표심은 ISS나 글래스루이스가 내놓는 의견을 거의 따라간다고 봐도 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계 기관의 60~70%는 ISS, 나머지는 글래스루이스의 의견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공기기 제조사 한텍,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목표 [주요매체]

화공기기 제조기업 한텍은 1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으며, 총 공모 주식 수는 330만9000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200∼1만8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304억4300만∼357억3700만원이다. 1998년 설립된 한텍은 플랜트 건설에 필수적인 화공기기와 산업용 초저온가스 저장탱크 설계·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다음 모바일앱 9년 만에 전면 개편 [주요매체]

카카오는 13일 포털 다음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입지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빨강과 파랑, 노랑 등 4개 브랜드 컬러를 하나로 합쳐 새로운 로고로 브랜드 얼굴까지 바꾸고 장기화한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 모색에 나서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우선 하단 탭을 도입, ▲ 홈 ▲ 콘텐츠 ▲ 커뮤니티 ▲ 쇼핑 등 4개 탭을 배치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선보이는 홈 탭의 경우 날씨, 증시, 운세 등 생활 밀착형 정보를 주로 제공하며, 기존 첫 화면 형식을 유지하는 콘텐츠탭은 언론사 뉴스와 다음 채널, 쇼핑, 자동차 등 전문 콘텐츠부터 숏폼과 롱폼 등 영역으로 구성된다. 다음 모바일 앱 전면 개편은 9년만이다. 다음앱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다음은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 하단 '숏폼' 탭 신설 등 이용자 최적화를 위한 단계적 업데이트도 진행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작년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지켰다" [주요매체]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9%로, 전년(20%)에 비해 하락했다. 2위 애플의 점유율은 18%로, 역시 전년(19%)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3위 중국 샤오미는 2년 연속으로 점유율이 1%포인트씩 높아져 지난해 14%를 기록했다. 4위와 5위 모두 중국업체인 오포와 비보가 차지했다. 점유율은 각각 8%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S24 시리즈와 A 시리즈의 수요에 힘입어 시장을 선도했다. 인공지능(AI) 기능을 장착한 S24 시리즈는 이전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으며 특히 서유럽과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카운터포인트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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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새 비전 선포…'새로운 미래 여는 금융 파트너' [주요매체]

Sh수협은행은 13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금융 파트너'라는 새 비전을 공개했다. 신학기 행장은 행사에서 "올해 경영목표는 3000억원 이상의 안정적 손익 달성"이라며 "은행업을 넘어 전방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신 행장은 내실 경영, 가치 경영, 미래 경영, 차별 경영, 신뢰 경영 등 '5대 핵심 경영'을 실천하자고 직원들을 거듭 독려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올해 고객 중심 사업혁신" 주문 [주요매체]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의장은 지난 10일 충남 천안시 계성원에서 임직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출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고객가치 중심의 사업(비즈니스) 혁신을 주문했다고 교보생명이 13일 밝혔다. 신 의장은 "고객의 숨은 니즈와 불편을 느끼는 지점을 파악하고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를 개발해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면서 "특히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영업·마케팅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진 우수 지점장들과 오찬에서 "영업 최일선에서 고객가치 혁신의 전도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DL건설, 평택서 대금 못 받아 공사 중단 [아이뉴스24]

13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평택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 조성공사 시공사인 DL건설은 사업주체인 도시개발사업조합에 공문을 보내 지난 10일부터 작업 중단을 선언했다. 평택 현덕면 화양리에 조성되는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대지면적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와 비슷한 약 279만㎡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해 2만여 가구와 인구 5만여 명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앞서 조합은 2020년 DL건설을 도로 등 기반시설 시공사로 선정했다. 그런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주택경기 침체 여파에 자금 유동성이 악화하면서 시공사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 미납금은 총공사비 1528억4900만원 중 약 17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조합 관계자는 "미납금에 대해 DL건설에서는 즉시 납부를 요청했고 조합은 PF대출 등 문제로 자금 마련에 시간이 필요해 대금 납부 연기를 요청했다"면서 "오는 3월 말에는 충분한 자금을 마련해 대금을 납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시공사인 DL건설 관계자는 "2023년부터 사업비가 부족해 공사 진행에 차질이 있었고 대금 지급을 수차례 요청하였으나 받지 못해 대금을 받을 때까지 공사 중지를 통보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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