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 수상
[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이다은, 이세연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주관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온 인물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선구자(Pioneer) ▲리더(Leader) ▲전문가(Expert)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SDV 관련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인물에게 수여되는 '리더' 부문에 선정됐다. 은석현 본부장은 2022년 VS사업본부장에 취임 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디스플레이∙소프트웨어와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SDV 핵심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은석현 부사장은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전선, 英 1000억 규모 초고압 프로젝트 수주
대한전선은 글로벌 인프라 그룹 '발포어 비티'가 영국 동부에서 추진 중인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에 400kV급 전력망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1000억 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잉글랜드 동부 지역의 전력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서퍽(Suffolk) 지역과 에식스(Essex) 지역 인근의 노후 전력망을 400kV 초고압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400kV급 초고압 케이블과 전력기기 등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한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2023년 11월 발포어 비티와 체결한 '송배전 사업에 대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양사는 이 MOU를 통해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총 2.2억 파운드 이상의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지역 내 수주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SKT∙펭귄 솔루션스와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 나서
SK하이닉스가 9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K텔레콤, 펭귄 솔루션스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영상 SKT CEO, 마크 아담스(Mark Adams) 펭귄 솔루션스 CEO, 김주선 SK하이닉스 AI Infra(인프라) 사장 등 각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솔루션 공동 R&D 및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메모리 제품 개발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SK하이닉스의 차별적인 HBM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AI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메모리 반도체 기술 혁신은 필수적이며, 특히 전력 효율과 방열 성능 향상은 핵심 과제"라며 "SK텔레콤, 펭귄 솔루션스와의 협력을 통해 메모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엔피, 카이스트와 '초개인화 XR앱' 공동 연구 개발
XR(확장현실) 콘텐츠 전문기업 엔피(NP)가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와 공동 연구를 통해 'XR 명상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공개를 앞둔 XR 명상 앱은 많은 이들이 명상의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엔피는 자체 보유한 XR 콘텐츠 제작 기술과 카이스트의 신경과학적· 공학적 전문성을 결합해 기존 명상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사용자 맞춤형 XR명상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엔피가 개발하는 XR앱은 VR 헤드셋과 XR 스마트글래스 같은 XR 기기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사용자가 영상을 보면서 명상을 경험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명상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도 손쉽게 명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카이스트와의 공동 연구로 개발하는 XR 명상 앱은 단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넘어 사용자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킬러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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