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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박병무 엔씨 대표 "벤처 정신으로 재무장"
조은지 기자
2025.01.02 10:23:19
부서 이기주의 넘어선 원팀·협업·턴어라운드 강조…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 해
(왼쪽부터)김택진 대표, 박병무 대표(출처=엔씨소프트)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엔씨소프트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가 '신년사'에서 "엔씨가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기주의·부처 간의 반복을 버리고 엔씨라는 한 팀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신년 경영 키워드는 '원팀'·'협업'·'벤처 정신으로의 재무장'"이라고 밝혔다. 


두 대표는 2일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우리에게 많은 아픔을 준 시간이었다"며 "생존과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들을 감내했으며 동료들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고 말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대규모의 구조조정 및 희망퇴직, 분사 등을 진행했다.


이들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본사 구조의 효율화, 개별 스튜디오의 독립성 강화, 해외 법인의 재정비, Live IP 경쟁력 강화, 국내외 스튜디오 투자를 통한 새로운 IP확보 등 우리의 성장 기반을 하나씩 다져왔다"며 "단순한 변화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엔씨가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이는 미래를 위한 준비 작업일 뿐 그 자체로는 우리의 성장을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2025년에 엔씨가 성장의 변곡점을 보여 주지 못한다면 지난해 아픔을 겪으면서 시행했던 많은 일들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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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 부진한 게임업계 시장을 언급하며 "국내외 상황, 특히 게임 시장의 상황은 우리에게 결코 녹록 않으며 우리 회사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은 매우 어렵다"며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돼 뼈를 깎는 각오로 올해 엔씨를 턴어라운드 시키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엔씨가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 부서의 이기주의, 부처 간의 반목을 버리고 엔씨라는 한 팀으로 힘을 하쳐야 한다"며 "기존 라이브 게임과 신규 게임 모두 시장 및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해 올해는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성장을 위한 변곡점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들은 "엔씨가 처음 출발했던 벤처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한다며 "시간이 우리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사치스러운 생각은 버리고 올해 턴어라운드 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미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두 공동대표도 같은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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