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랩·신탁 돌려막기' 조직 없앤다[이데일리]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랩·신탁) 운용 과정에서 불법적인 돌려막기로 징계를 앞둔 유진투자증권이 문제가 된 조직을 통폐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신탁과 랩 상품을 전담하는 고객자산운용실을 없애고 금융상품실 아래 팀을 신설할 방침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고객자산운용실을 없애고 FS신탁운용팀, FS랩운용팀, 멀티금융팀 등 3개팀을 금융상품실 내 신설 팀으로 합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방은행 살리기 나선 신한..."지역금고 입찰 안한다"[매일경제]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지방은행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형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이같은 1대1 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협력 소식에 금감원장이 자청해서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의 의미를 살리는 차원에서 향후 지방은행이 있는 곳의 시·도금고 입찰에 참여히지 않기로 했다. 또 지역 대학의 재정운영 참여도 지양하기로 했다. 신한은행과 광주은행은 12일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 광주은행 본점에서 두 은행은 지역금융 발전을 위한 '같이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이 수도권에 과도하게 쏠리면서 지방 인구가 감소하고 내수가 쪼그라들면서 금융시장도 함께 축소되는 상황에서 지역산업을 위한 지역금융이 살아나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이뤄진 결실이다. 두 은행은 디지털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과 지역 내 취업 활성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공동 출연, 사업자대출 판매채널 확대,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KT 손자회사 스카이TV, KT ENA로 사명 변경 추진[아이뉴스24]
스카이라이프TV가 KT ENA(케이티이엔에이)로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4월 한국HD방송에서 스카이라이프TV(이하 스카이TV)로 이름을 바꾼 지 10년 만이다. 12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TV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호 변경의 상호 가등기'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상호 가등기는 변경 예정인 상호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이후 정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가등기 유효기간은 6개월로 2025년 5월까지다. 스카이TV는 KT그룹 미디어 사업자로 콘텐츠 제작, 방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의 대표 채널이 ENA다. ENA를 통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스카이TV보다는 ENA라는 브랜드가 시청자들에 더 익숙한 만큼 이에 발을 맞추고, 동시에 KT 그룹사로서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7억불 수출탑' 삼양식품, 글로벌 브랜드 통합몰 만든다[이코노미스트]
불닭 시리즈를 앞세워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삼양식품이 자체 글로벌 통합 채널 구축에 나선다. 현재 관련 인력을 채용 중으로, 내년부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브랜드 통합몰 구축을 준비 중이다. 삼양식품은 현재 국내 소비자를 위한 자체몰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몰은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요 해외 채널 위주로 입점해 판매 활동을 벌이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삼양식품은 최근 글로벌 브랜드 통합몰 운영을 위한 관련 인력 채용에 한창이다. 현재 ▲글로벌 브랜드 통합몰 운영 및 통합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글로벌 브랜드 통합몰 캠페인 기획·실행·매출·손익 관리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제품 리스팅 및 글로벌 에셋(브랜디드 영상 등) 제작 기획·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경력자를 찾고 있다.
GH, '3기 신도시' 실탄 채운다…공사채 3조원 발행[조선비즈]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기 신도시 개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조원 규모의 공사채를 발행한다. 공사는 시장수요조사를 거쳐 발행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조 단위의 대규모 발행인만큼 수차례에 걸쳐 나눠 발행할 전망이다. 12일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금융권에 따르면 공사는 3기 신도시 개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공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초부터 발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는 "공사채 발행을 위한 채권, 부동산 시장 상황 검토에 들어갔고 시기와 물량 등을 정해 순차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발행 규모는 신규발행 9800억원, 차환발행 2조500억원 등 3조300억원이다.
LGD, 스마트폰 패널 '캐파 확대'…태블릿 라인 일부 전환[디지털타임스]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애플 아이폰 등의 캐파(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6세대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을 증설한다. 신규 시설 투자가 아닌 기존 아이패드 라인을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맥북용 8.6세대 OLED 신규 투자 시기는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파주 공장 내 아이패드 생산 라인에 아이폰 패널 생산 장비를 도입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이패드 생산 라인 일부를 아이폰용 라인으로 전환해 생산능력을 높이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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