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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훈 신한證 대표 후보, 통제 강화‧실적 개선 중책
이규연 기자
2024.12.05 17:34:10
'1300억 운용손실 사태' 후폭풍 수습…실적 반등도 주요 과제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5일 16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내정자. (제공=신한금융지주)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후보자가 '1300억원 운용 손실 사태'에 따른 내부통제 강화와 리테일(개인고객) 사업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라는 중책을 안게 됐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부사장을 다음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향후 이 후보는 신한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검증을 추가로 받은 뒤 회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2025년 말에 임기가 끝나지만 이번 운용 손실 사태의 책임을 지고 중도 사의를 표명했다. 후임자가 된 이 후보는 공교롭게도 이번 사태 이후 위기관리‧정상화 TF장을 맡아 금융감독원의 현장검사 및 내부 감사 등을 총괄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에서는 ETF(상장지수펀드) LP(유동성공급자) 업무부서가 목적 외의 장내 선물매매를 했다가 8~10월 동안 전체 13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봤고 이를 감췄다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는 일이 발생했다. 금융권에서는 이 사건을 통틀어 '1300억원 운용 손실 사태'로 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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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5일 내놓은 신한투자증권 현장검사 결과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단기성과 중심의 성과보수체계 및 수직‧수평적 내부통제 부실, 주요 통제부서의 통제기능 미작동 등을 꼽기도 했다. 


이에 대응해 이 후보는 취임 후 조직 개편 등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전체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근수 신한투자증권 GIB1그룹장(부사장)이 5일 금감원-증권사 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에게 "문제점 보완을 준비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자산관리(WM)를 비롯한 리테일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신한투자증권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도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투자증권은 IB(투지은행)과 자기매매에 강점을 지닌 기업이지만 올해 들어 실적 약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그는 1999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한 뒤 대치센트레빌지점장, 광화문지점장, 강남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신한투자증권 부사장으로 일하면서 전략기획그룹장, 리테일그룹장, 영업추진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2년 동안 SI증권 대표로 일했다가 올해 1월 신한투자증권 부사장으로 돌아온 뒤 자산관리부문 겸 자산관리사업그룹을 이끌었다. 이 때문에 개인고객 대상의 영업 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신한투자증권은 1~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 1조602억원을 올렸는데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했다.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2988억원으로 같은 기간 7.4%, 금융상품 수수료수익은 1014억원으로 19.8% 각각 늘었다. 반면 IB 수수료수익은 1397억원으로 7.8% 줄었다. 


1~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29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줄어들었다. 여기에 '1300억원 운용 손실 사태'에 따른 손실까지 반영되면서 같은 기간 순이익은 19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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