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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흑자 기조…올해 실적 반등 가능성↑
주명호 기자
2024.12.04 09:00:25
누적 당기순익 532억…충당금 부담 축소·영업 회복세에 4Q도 흑자폭 커질 듯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2일 16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올해 실적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급작스럽게 커진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에 1분기에 적자가 발생했지만 곧바로 흑자를 회복하면서 안정적으로 순이익을 쌓고 있다. 현 기조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부진했던 지난해 실적을 넘어선 성적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14.6% 감소한 규모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3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4% 줄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부진한 모습이지만 올해 전반적으로 개선세를 보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SBI저축은행은 앞서 올해 1분기 6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2015년 이후 약 10년만에 첫 분기 적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대손충당금 추가적립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다. 


다만 이같은 부담은 2분기 이후 어느 정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탓에 추가 충당금 발생이 적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충당금 환입이 발생하며 전체 충당금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 3분기 기준 SBI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 규모는 5776억원으로 올해 1분기 6475억원 대비 699억원 줄었다. 


지속적으로 대출채권 매각 규모를 늘리며 관련 이익을 키운 것도 실적에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SBI저축은행의 대출채권 누적 매각액은 4260억원으로 지난해 매각 규모인 3902억원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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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2767억원의 대출채권을 매각한데 이어 3분기 들어서도 신용대출채권 676억원, 담보대출채권 817억원을 추가 매각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대출채권 매각이익은 1930억원으로 전년동기(1618억원) 보다 19.3% 증가했다. 


지분 매각도 실적 개선에 힘을 실었다. 3분기 누적 기준 유가증권 평가·처분이익은 112억원으로 이중 매도가능증권 처분이익이 63억원을 차지했다. 


아직 보수적인 영업기조가 이어지면서 이자수익은 소폭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3분기 SBI저축은행의 이자수익은 3111억원으로 2분기 3212억원에서 3.1% 줄었다. 


다만 영업실적 자체는 회복세를 지속하는 만큼 남은 4분기 역시 일정 수준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실적 악화가 4분기 부진 영향이 컸던 만큼 올해의 경우 지난해 실적은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891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둔 바 있다. 


자본건전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88%로 전년동기대비 2.34%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말 기준 SBI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6.34%로 1분기 6.97%, 2분기 6.83%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체율 역시 4.69%를 기록해 전년동기(4.76%)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출처 : SBI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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