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영풍, 올해 환경개선용 충당부채 '1억' 불과…연내 더 쌓을까 [비즈워치]
금융당국이 영풍의 환경오염 관련 회계상 문제점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영풍이 올해 환경개선을 위해 쌓은 충당부채가 '1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며 주목받고 있다. 영풍이 그간 연간 1000억원의 환경투자 비용을 지출한다고 밝힌 만큼 뒤늦게 4분기 중 충당부채를 추가로 설정할 경우 수익성 악화 우려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영풍이 최근 3분기 영업적자 원인으로 '연간 1000억원의 환경개선 투자'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과 달리 추가 충당부채가 1억원만 발생한 것을 주시하고 있다. 추가 충당부채를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했다 해도, 순이익 급감 원인으로 보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영풍이 충당부채 논란에 대해 이를 명확히 해명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4000억 비공개 계약' 논란 휩싸인 방시혁… 당국이 따져볼 쟁점은? [머니투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4년 전 하이브 상장 당시 사모펀드(PEF)와 상장이익을 공유하는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다. 상장 직후 사모펀드의 대규모 차익실현이 주가 하락을 불러와 소액주주 피해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와서다. 하이브와 사모펀드, 상장주관사들은 사전에 여러 번 법률자문을 받은 만큼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해당 계약이 하이브 지분 투자에 따른 위험성에서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사안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향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소액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당시 제출 서류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들여다보고 대응 여부를 검토 중이다.
8300억 리파이낸싱 성공한 롯데관광개발 "부채상환 불안 완전 해소" [머니투데이]
롯데관광개발이 83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부채 상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30일 1년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담보대출에 대해 시중 은행 및 기존 대주단을 중심으로 리파이낸싱(차입금 재상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조달한 금액은 8390억원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소유 지분(연면적 기준 59%)에 대한 담보대출로 이뤄졌다. 감정평가기관의 감정액은 1조8048억원으로 담보인정비율(LTV)은 46% 수준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신규 리파이낸싱을 통해 이자비용을 연간 2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조선 잘 나가니 선박 엔진 업계도 '풀가동' [머니투데이]
조선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선박의 '심장'인 엔진 제조 업계가 반사이익을 누린다. 해운 업계의 저탄소 규제로 이중연료 엔진 등 고부가 제품 매출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세를 보인다. 29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의 3분기 가동률은 146.3%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동률 124.6%에 비해 21.7%p 상승한 수치다. 지난 7월 출범한 HD현대마린엔진의 3분기 선박용 엔진 공장 평균 가동률은 3분기 기준 57.7%로 전년 동기 대비 30%p 올랐다. 3분기 한화엔진 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98.5%로 100%에 근접했다.
5개월 만의 '트리플 감소'…"건설, 많이 어렵다" [한국경제]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투자 지표가 다섯달 만에 동반 감소했다. 소매판매 부진에 건설 한파가 계속되는 등 내수가 좀체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인데, 하반기 경기 반등을 내다봤던 정부의 경기 전망과는 다른 상황이다. 통계청은 29일 '10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0으로 전달보다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9월(-0.3%)에 이어 두 달 연속인데, 지난 8월(+1.1%) 4개월 만의 증가 전환은 '반짝 상승'에 그쳤다. 김귀범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추가 지원방안 마련 등 내수·민생 회복을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