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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마케팅비 확대로 '적자전환'
이태웅 기자
2024.11.07 10:13:03
제노니아, 대만 현지 마케팅 비용 증가…4분기부터 PC·콘솔 라인업 확대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8월 6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MMORPG 제노니아를 정식 출시했다. (제공=컴투스홀딩스)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의 해외 서비스 준비 과정에서 늘어난 마케팅 비용 때문에 올해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4분기부터 PC, 콘솔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471억원의 매출과 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3분기 수익성 악화는 컴투스홀딩스의 대표작 '제노니아'의 해외 서비스 영향이 컸다. 이 회사는 8월 제노니아의 서비스 권역을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시장으로 확대했는데 현지 마케팅 등 관련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 회사의 영업비용은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로는 23.2% 늘었다. 이 중 마케팅 비용은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0%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 93.3% 급증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만 하고 있었던 제노니아가 8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일시적으로 비용이 늘어난 부분이 있었다"며 "다른 대표작 소울 스트라이크도 하프 애니버서리,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을 집행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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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는 실적 개선을 위해 기존 서비스 작품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만 권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제노니아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소울 스트라이크도 4분기 인기 웹툰과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 지표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신작 출시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도 확장한다. 컴투스홀딩스는 다음달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하는 던전 탐험형 RPG '가이더스 제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 등 PC, 콘솔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또한 내년 1분기에는 모바일 MMORPG '스피릿테일즈'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플라' 사업부문 경쟁력도 제고한다. 컴투스홀딩스는 4분기 소셜파이 디앱 'PLAY3'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 PLAY3는 블록체인 이용자들이 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NFT 발행, 아이템 교환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외에도 엑스플라 메인넷에 NFT 배틀 아레나 게임 '배틀 차일드'와 AI 기반 카드배틀 게임 '메타 매치'를 시작으로 '매드월드', '퍼즐 스카이갈레온', '비질란테', '붕어빵 타이쿤' 등 게임도 탑재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던 블록체인 사업 역량(기술)을 기반으로 엑스플라 플랫폼에서도 새로운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컴투스그룹에서 개발하는 게임 외에도 외부 개발사들의 웹3 게임도 합류하는 만큼 생태계가 풍성해지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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