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국내 기능화 브랜드 '워킹마스터'의 운영사 '나인투식스'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K-스포츠 글로벌 액셀러레이팅(KGA)'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KGA 사업은 우리나라 스포츠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미국 드레이퍼 대학(Draper University) 및 독일 액셀러레이터(AC) 'BetahausX'와 함께 국내 벤처기업들이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BetahausX는 최종 선정 기업 7곳 가운데 나인투식스를 포함한 3곳에 직접 투자를 단행했다.
워킹마스터는 이번 선정을 통해 독일 현지 시장에서 회사의 주력 제품인 '물컹슈즈'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실리콘 소재의 내구성과 기능성을 활용해 기존 기능화들과 차별화를 꾀한 물컹슈즈는 편안한 착용감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확장할 계획이다.
기희경 나인투식스 대표는 "이번 BetahausX 투자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강력한 성장 동력을 얻게 돼 기쁘다"면서 "글로벌 스포츠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베를린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를린에서의 활동을 발판 삼아 유럽과 미국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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