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영국법인 자회사 편입
경영효율화 목적, 지분가액 2억원 가량
[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두산밥캣이 RUSHLIFT GSE LIMITED(러시리프트 GSE)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두산밥캣은 이번 편입으로 경영 효율화를 노린다는 입장이다.
두산밥캣이 영국법인인 러시리프트 GSE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러시리프트 GSE는 100% 자회사로 편입되며, 지분가액은 2억원이다.
앞서 두산은 영국 자회사 두산산업차량UK를 통해 러시리프트(Rushlift Ltd.)를 400억원 가량에 인수했다. 영국 기업 고객들은 지게차를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렌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이후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러시리프트를 인적분할하는 과정에서 러시리프트 GSE가 신규 설립됐다. 기존에는 두산밥캣의 100% 자회사인 Doosan Bobcat EMEA s.r.o가 러시리프트 GSE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번 편입으로 두산밥캣이 100%의 지분을 가지게 됐다. 이로써 두산밥캣의 자회사는 총 25개로 늘었다. 러시리프트는 지게차 렌탈 및 판매를 영위하는 회사다.
두산밥캣은 "RUSHLIFT GSE LIMITED는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Rushlift Ltd.의 인적분할 과정에서 신규 설립됐으며 자사의 100% 자회사인 Doosan Bobcat EMEA s.r.o.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다"며 "지분가액은 공시일인 10월 14일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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