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업비트가 서비스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스테이킹 중인 자산의 수익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데 이어 7월 거래 상세 내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입출금 서비스의 사용성을 높였다. 이 회사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두나무는 업비트가 지난달 가상자산 및 원화 입출금 기능을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 작업은 이용자에게 편리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용자들은 이번에 추가된 '입출금 현황 히스토리' 기능으로 가상자산의 입출금 지원 상태값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은행 서비스와 같이 가상자산별 입출금 내역을 이미지 또는 텍스트 형태로 타인에게 주변 사람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편의성 향상을 위한 부가 기능도 추가했다. 새로 추가된 기능으로는 ▲관심코인으로 등록한 가상자산에 대해서만 별로도 조회할 수 있는 '관심코인 모아보기' ▲보유자산을 별표(*)로 숨기는 '보유자산 숨기기' ▲보유자산을 원화 대신 비트코인(BTC) 환산가액으로 확인할 수 있는 'BTC 환산 표기' ▲1만원 미만의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노출하지 않는 '소액 자산 숨기기' 등이다.

업비트는 자사의 탄탄한 기술력을 활용해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 개선 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3일 선보인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 '코인 모으기'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코인 모으기'는 이용자가 원하는 주기(매일·매주·매월)에 일정한 금액으로 가상자산을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분할 투자 방식으로 변동성 높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이용자들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3종의 가상자산에 대해 '코인 모으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업비트는 이후 다양한 종목에 대해서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주문 최소 금액은 1만원으로 주문당 최대 1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가상자산당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거래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