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통신·반도체장비업체 서진시스템이 운영자금 등의 마련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했다.
서진시스템은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지난 6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사채의 표면이자율을 1.5%, 만기이자율은 3%며 유입되는 현금 중 중 800억원은 운영자금, 20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CB와 BW 모두 만기일은 2028년 8월 8일이고, 보통주 전환 등 권리행사는 8월8일부터 2028년 7월8일까지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450억원 규모의 CB의 전환가액은 주당 2만6494원으로 책정됐다. 만약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총 주식수의 3.03%에 해당하는 169만8488주가 발행된다. 옵션으로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과 매도청구권(콜옵션)이 걸렸고, 서진시스템은 450억원 중 250억원을 원자재 매입 등 운영자금에, 나머지 200억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진행할 시설투자 비용에 사용할 계획이다.
해당 CB는 ▲비엔케이 스토리지 신기술투자조합(166억원) ▲메리츠-제이비 신기술금융조합 제1호(34억원) ▲LS증권(40억원) ▲신한투자증권(40억원) ▲산은캐피탈(30억원) ▲KB증권(25억원) ▲신한캐피탈(20억원) ▲미래에셋증권(20억원) ▲한양증권(20억원)▲하나증권(20억원) ▲유안타증권(15억원) ▲프로텍인베스트먼트(15억원) ▲다올투자증권(5억원) 등이 인수했다.
BW의 발행가액은 2만6494원으로 책정됐다. 권리행사 시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207만5937주로 전체의 3.71% 규모다. BW에는 조기상환청구권과 매도청구권이 포함됐으며, 확보한 자금은 전액 원자재 매입 등 운영자금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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