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신한투자증권
롯데홈쇼핑, 'TV숏폼' 차별화...고객 사로잡는다
조은지 기자
2024.07.12 07:01:12
②지난해 영업익 89.4%↓...이색마케팅 집중해 지속성장 목표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7일 10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홈쇼핑 (출처=롯데홈쇼핑 홈페이지)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홈쇼핑업계의 침체가 길어지면서 롯데홈쇼핑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커머스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TV시청자 수가 감소하고 송출수수료 부담까지 커진 탓이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획기적인 TV숏폼을 선보이는 등 콘텐츠 강화와 마케팅 차별화를 꾀하며 체질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경영실적은 지난 3년간 뒷걸음질쳤다. 2021년 1조1027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2년 1조778억원까지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2021년 1020억원에서 이듬해 780억원으로 23.5%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실적 감소 폭은 더욱 커졌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6%, 89.4% 줄어든 9416억원과 83억원에 그쳤다. 


롯데홈쇼핑의 실적 부진은 작년 방송법 위반에 따른 제재로 6개월간(2월~7월) 새벽 방송을 중단한 영향에 더해 송출수수료 부담까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국내 홈쇼핑업체가 유료방송사업자에게 지급한 송출수수료 규모는 1조9375억원으로 전년 1조9065억원 대비 1.6%증가했다. 송출 수수료는 연평균 8.2%씩 증가했으며 올해에도 전년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롯데홈쇼핑은 작년 주요업체들 가운데서도 실적 부진 폭이 컸던 만큼 올해 반등이 절실한 입장이다. 이에 올해는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 컨텐츠 등 마케팅 차별화에 집중해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관련기사 more
공영홈쇼핑, 디지털 판로 확대에 달렸다 내실 다지는 홈앤쇼핑, 허리띠 '꽉' NS홈쇼핑, 직매입 전략 통했다 'AI 기술' 접목 CJ온스타일, 고객 취향 저격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TV숏폼 '300초 특가'를 선보였다. TV홈쇼핑 업계가 모바일 기반의 '숏폼' 마케팅으로 고객 유인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 모바일을 벗어나 TV생방송에 숏폼을 접목시켰다. '300초 특가' 방송은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를 공략해 최대 주2회 편성됐다. 단 5분동안 휴지와 생수 등 생필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무료배송 서비스와 함께 선보였다. 아울러 '30초 먹방'과 'ASMR'등 형식과 콘셉트도 추가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가격 혜택은 물론 빠른 호흡으로 방송 주목도를 높인 300초 특가 방송에는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뒤따랐다. 론칭 3개월 동안 총 115회 방송을 진행한 결과 주문 건수는 4만건을 돌파했고 주문금액은 8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또한 300초 특가로 고객을 잡아둠으로써 후속 방송도 덩달아 수혜를 봤다. 


롯데홈쇼핑은 하반기에는 유료멤버십 '엘클럽'의 로열티를 높여 실적 반등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엘클럽의 경우 4050 고객 비중이 70% 이라는 점을 주목해 헬스케어 서비스 혜택을 늘리는 등의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패션과 뷰티 등 단독브랜드 중심의 고효율 상품에 집중해 본업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TV홈쇼핑에서 300초 동안 특가상품을 판매하는 등 이색 마케팅을 통해 고객 유입을 늘리고 있다"며 "향후 생필품을 비롯해 생활가전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판매상품의 범위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좋은 성과를 얻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인창개발(참컴)
Infographic News
ECM 월별 조달규모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