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유플러스
박은경 대표, 다음 과제는 '지배력 강화'
신지하 기자
2024.05.27 07:01:16
최대주주·특수관계자 지분 20% 불과…경영권 위협 우려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4일 11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코닉스 본사. (출처=세코닉스 공식 블로그)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세코닉스 '오너 2세' 경영인 박은경 대표는 지난해 8월 최대주주에 올랐지만 지배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대표와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지분이 20% 수준인 반면, 소액주주 지분은 72%에 달하는 까닭이다. 경영권 승계는 순조롭게 마쳤지만 보유 지분이 적다 보니 적대적 M&A에 언제든 노출될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세코닉스의 전신은 일본 광학렌즈업체 세키노스가 1988년 12월 한국에 설립한 '세키노스코리아'다. 세키노스코리아는 1996년 7월 고(故) 박원희 회장(당시 대표·2023년 2월 별세)의 경영권 인수를 계기로, 세키노스에서 분리돼 독자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2001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2022년 3월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1972년생인 박은경 대표는 2003년 7월 세코닉스에 합류했다. 2005년에는 관리·재경 이사로, 2008년에는 경영지원본부 상무로 승진했다. 2009년에는 생산총괄을 담당했고, 2010년에는 부사장에 올랐다. 2012년 경영지원본부총괄을 거쳐 2013년 사장에 취임했다. 이어 광학필름총괄·광전자총괄을 거쳐 2016년 3월 각자대표, 2019년 12월에는 단독대표가 됐다.


박원희 회장은 일찌감치 장녀 박은경 대표를 후계자로 삼았다. 장남 박종현씨가 의료인 활동에 전념하며 회사 경영에 거리를 뒀기 때문이다. 이에 박 회장은 2000년 9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50만주를 박 대표에게 증여하며 후계구도를 공식화 했다. 이후 박 대표는 지난해 2월 박 회장의 지분 107만4421주를 상속받아 14.52%(214만7309주)의 지분을 확보하며 세코닉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관련기사 more

다만 박 대표의 지분율 자체가 낮다는 점은 향후 경영권 분쟁의 위협 요소로 남는다. 최대주주 지분이 낮으면 경영권 분쟁 또는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험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서다. 올해 1분기 기준 박 대표와 특수관계인(박종현·지분 4.86%)의 합산 지분율은 19.38%다. 자기주식(16만4056주·1.1%)까지 더해야 20%를 간신히 넘긴다. 반면 소액주주 지분율은 71.7%에 이른다.


이에 박 대표가 지배력 강화 차원에서 추가 지분 매입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회사 연봉과 올해 4월 현금배당을 통해 4억원 상당의 현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의 상속 절차는 지난해 8월17일 모두 마무리됐다. 세코닉스가 계산한 박 대표의 상속 지분 취득자금은 152억원이다. 박 대표가 내야 할 상속세는 70억원대로 추산되며, 이를 한번에 내기보다는 최대 10년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한 연부연납 제도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의 지난해 보수는 공시 기준인 5억원을 넘지 않아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등기이사 1인당 평균보수인 2억7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앞서 세코닉스는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 지난달 지급했다. 회사 차원에서 자사주 취득도 고려 가능한 방안이다. 세코닉스의 올 1분기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규모는 167억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세코닉스 측은 20%대 지분으로도 경영권 방어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세코닉스 관계자는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지분율 마지노선은 통상 15%"라며 "25%를 넘어서면 경영권 위협에서 벗어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분도 특정 한곳에 집중되기보다 다양하게 분산돼 있다"며 "특히 분기별로 주주명부를 확인하는 만큼 경영권 공격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KB금융지주(5/5)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금융 vs 법률 vs 회계자문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