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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투수' 나성훈 부회장 역할 톡톡
민승기 기자
2024.02.21 06:20:19
대주주 예림당 오너家, 위기시 경영 등판…투자유치·장거리 노선 확대 이끌어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0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 (출처=딜사이트 DB)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두며 화려한 부활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아동도서전문 출판사인 예림당에 인수된 이후 일본 불매운동, 코로나19 등 잇따른 악재로 부진한 성적표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재무적투자자(FI) 확보와 중장거리 노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 노력이 더해지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여기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맞물려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유럽 노선에 진출해 올해 또 한번의 '퀀텀점프' 기회를 맞고 있다. 격변하고 있는 LCC 시장에서 티웨이항공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유럽 노선 진출을 본격화한 티웨이항공이 화려한 부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출판업계 1세대로 불리는 나춘호 예림당그룹 회장 아들인 나 부회장은 1996년 예림당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출판계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예림당은 아동도서전문 출판사다. 


그는 출판사업만으로는 기업 존속성이 담보되지 않는다고 보고, 2012년 티웨이항공 인수를 주도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출판사 사장이 항공사에 대해 뭘 아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나 부회장은 저비용 항공사의 미래 성장성을 내다보고 인수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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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나 부회장은 자회사 티웨이홀딩스, 손자회사인 티웨이항공에서 각각 업무총괄이사, 부회장을 역임하며 기업 정상화에 적잖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림당그룹은 '나춘호 회장→예림당→티웨이홀딩스→티웨이항공'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티웨이항공 인수를 기점으로 예림당의 연결 매출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고, 나 부회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가·환율 상승, 일본 불매운동,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티웨이항공의 매출액은 2019년 8104억원까지 성장했다가 2020년 2692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2021년에도 전년 대비 20.4% 감소한 2144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도 적자로 전환하며 악화일로를 걸었다.  


나 부회장이 티웨이항공 경영에 올인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전면에 잘 나서지 않던 나 부회장은 위기 속에서 리더십 발휘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이 자금난을 겪고 있던 2021년 당시 재무적 투자자(FI)인 JKL파트너스로부터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당시 유입된 현금은 티웨이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무적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


뿐만 아니라 티웨이항공이 중·단거리 노선 위주였던 LCC의 한계를 벗어나 장거리 노선 운영이라는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도 나 부회장의 영향이 컸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LCC 최초로 유럽 노선인 크로아티아 슬롯을 할당받았다. 포스트 팬데믹을 대비한 선제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나 부회장의 경영 철학 아래 티웨이항공은 중대형 항공기 A330-300기종 3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최근에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향하는 신규 노선 항공권 스케줄도 내놓았다. 오는 5월16일부터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A330-300 항공기(347석)를 투입해 운항할 예정이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전문경영인 체제가 확고한 편"이라면서도 "때문에 나성훈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는 경우가 드물지만 위기일 때마다 등판해 경영능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대한항공이 내놓을 유럽 4개 노선(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역시 티웨이항공이 넘겨 받게 된 것도 결국에는 나 회장의 승부사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티웨이항공이 정상궤도에 오르자 다시 예림당 사내이사로 복귀한 것도 경영 관여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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