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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에도 재무안정성 우수
박성준 기자
2023.12.06 06:25:15
④현금성 자산 차입금 잔액 초과 사실상 '무차입'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5일 14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동아지질이 코로나 쇼크로 인해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지만,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손실을 버텨나가고 있다. 건설경기의 침체로 추가적인 대형 먹거리 수주는 쉽지 않아 외형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최근 차입금을 줄이며 더욱 보수적인 기조로 재무안정성 관리에 나섰다.


5일 동아지질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였으나 올해부터 원가율 개선의 효과를 보이며 점차 반등하고 있다.


동아지질의 영업이익률은 2018년 7.2%로 최고치를 찍었으나 그 후 꾸준히 하락하며 2021년엔 1.4%, 2022년에는 적자로 전환했다. 그러다가 올해 다시 흑자전환을 이뤄 상반기까지 영업이익률은 2.8%로 소폭 상향시켰다.


(표=동아지질 사업보고서)

이처럼 수익성 부문에서는 과거보다 다소 뒷걸음질 치며 버텨나가는 형국이지만, 재무안정성은 여전히 높다. 동아지질의 자기자본비율은 최근 5개년 간 꾸준히 60% 수준을 유지하며 지난해 적자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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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은 코로나 기간인 2020년 74.8%로 다소 올라갔으나 이후 2021년 71.6%, 2022년 68%, 올해 상반기 69.1%로 70% 밑으로 유지 중이다. 일반적으로 위험수위를 200%로 보는 것에 비하면 10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우수하게 관리 중이다.


차입금의존도 역시 단기차입금을 전혀 늘리지 않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차입금의존도는 24.9%였지만 2021년 23.9%, 2022년 14.8%까지 낮췄다. 올해 상반기 15.3%로 연초 대비 1%P(포인트) 늘어났지만 일반적으로 30% 이하를 권장하는 차입금의존도 비율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이는 동아지질이 최근 수년간 현금 보유량은 늘리고 차입금 규모는 줄이며 안정적인 재무관리에 나선 결과다. 이에 따라 동아지질은 상당히 우수한 채무상환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지질의 총차입금은 2020년 833억원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줄여나가 지난해 552억원, 올해 상반기 573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금보유량도 2020년 125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550억원까지 늘렸다. 2017년대비 약 2배 가까이 현금성자산이 증가했다.


에이 따라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잔액이 차입금잔액을 초과해 순차입금이 마이너스의 상태를 유지 중이다. 실질적인 무차입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동아지질의 건설현장 대부분이 국가기반시설의 토목공사(SOC)등 사업으로 공사대금의 회수가 용이해 타 전문건설업과 비교해 사업위험이 크지 않다"며 "국내 건설경기 여건상 수주액 감소가 예상되지만 토목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인만큼 충분히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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