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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계일학 MBK, 최다 '딜·투자집행' 2관왕
김진배 기자
2023.12.06 06:30:22
① 메디트·오스템임플란트·넥스플렉스·SK온 투자...누적 투자금 '6兆' 이상 전망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5일 14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올해 국내 운용사들 중 가장 많은 인수합병(M&A)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5건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총 6조원 상당의 자금을 쏟아 부었다.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아시아 최대 운용사에 걸맞은 위용을 뽐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올해 메디트·오스템임플란트·넥스플렉스 등 총 3건의 M&A를 단행했다. SK온 프리IPO(상장전지분투자)에도 참여하며 소수지분 투자도 일부 진행했다. 최근에는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며 추가적으로 경영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첫 투자는 구강 스캐너 기업 메디트다. 지난해 말 최대주주였던 UCK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올해 초 자금을 집행했다. 거래대상은 메디트 지분 100%로 약 2조4600억원이 투입됐다. MBK파트너스는 메디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트의 기존 주주들도 회사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데 베팅했다. MBK파트너스에 지분을 넘긴 이후 매각대금을 재투자해 메디트 지분 30%를 되샀다. 창업자 및 특수관계인이 12%, UCK파트너스가 18%를 나눠 보유했다. 이들은 현재 메디트 이사회에 참여해 회사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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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와 UCK파트너스와의 인연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지난 2월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위해 두 회사가 손을 잡았다. 당시 최규옥 회장이 보유한 지분(9.9%) 및 전환사채 인수(3.5%)에 약 4000억원을 투입했다. 이후 공개매수를 통해 최종 96%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코스닥 시장에서 자진 상장 폐지했다. 두 회사가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위해 투입한 자금은 총 2조6000억원에 달한다.


추가 투자도 발 빠르게 이뤄졌다. 지난 3월 5300억원을 투자해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기업 넥스플렉스를 인수했다. 5월에는 블랙록, 힐하우스캐피탈 및 카타르투자청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조2400억원 규모의 SK온 투자를 확정했다.



최근에는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손잡고 공개매수에 돌입했는데, 시장에서 최대 27.32%를 사들이는 것이 목표다. 이 경우 MBK파트너스는 최대 5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게 된다. 조 고문은 동생인 조현범 회장과 그룹 경영권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앤컴퍼니 투자가 마무리되면 MBK파트너스는 올해 총 5개 회사에 투자를 단행하게 된다. 이중 4건이 경영권을 인수하는 바이아웃(Buy-out) 딜이며 나머지가 소수지분투자다. 총 투자집행 금액은 6조원 이상이다. 국내 PEF 중에서는 가장 많은 딜을 진행했고 최다 금액을 투자했다.


이 같은 성과는 올해 10조원 규모로 조성을 추진 중인 4호 펀드의 자금조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펀드레이징을 시작한지 4개월 만에 약 4조원을 모으며 최근 1차 클로징을 마쳤다. 기존 펀드 출자자(LP)들 중 상당수가 이번에도 자금을 맡기며 굳건한 신뢰를 보였다.


투자에서는 타 운용사 대비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회수 성적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롯데카드, 홈플러스 등을 매물로 내놨지만 마땅한 원매자를 찾지 못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매각절차에 돌입한 것은 아니어서 내년 본격적인 회수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MBK파트너스는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딜을 진행하며 아시아 최대 PEF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며 "M&A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업계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는 투자회수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새 펀드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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