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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회장 "토큰증권, 기업 자본조달 밑거름"
황지현 기자
2023.06.05 13:10:32
5일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주최 STO 토론회
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우리 기업에 힘이 되는 증권형 토큰(STO)' 토론회에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였다.(사진=황지현 기자)

[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토큰증권발행(STO)을 이용할 경우 스타트업 등 자본조달이 어려웠던 기업이 신속하게 자본 조달이 가능할 것입니다."


5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우리 기업에 힘이 되는 증권형 토큰(STO)'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토론회는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와 한국경영정보학회 디지털자산연구회, 한국기업법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행사다.


서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해외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주식, 채권 등 전통적으로 기업 자금을 조달하는 영역에 있어서 토큰증권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가 산업 존재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금융투자협회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2월 발표한 토큰증권 금융체계 정비 방안에 따라서 토큰증권이 가져올 혁신과 기회를 가져오기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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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토큰증권을 활용해 자본시장 혁신을 추구하되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토큰증권이 우리 기업에 혁신적인 자금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서 힘써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준선 한국기업법연구소장도 축사를 통해 "주식이나 사채 등 전통적인 자본조달 수단을 토큰화할 수 있다"면서 "현재 중소벤처기업들은 자본 조달이 필요한데 증권 발행이나 유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분산원장을 이용한 토큰증권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공감했다.


이날 행사를 개최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김남국 의원 사태로 어지러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데 이 과정을 통해서 토큰증권의 역할이 부각되고 기대가 커지고 있다"면서 "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해 이같은 아이디어를 제도화 및 법제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원 한국경영정보학회장은 "한국경영정보학회는 STO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대한다"면서 "금융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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