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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대표, IPO 재도전…뷰티스킨 예심 통과
강동원 기자
2023.06.05 08:00:29
제이에스글로벌 심사철회 뒤 약 3년만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2일 17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종수 뷰티스킨 대표 (사진=뷰티스킨)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토탈 뷰티 전문기업 뷰티스킨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예심)를 통과했다. 코로나 대유행 등 외부 변수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둔 점에서 증시 상장을 자신하고 있다. 과거 뷰티스킨 모회사였던 제이에스(JS)글로벌의 상장예심 철회로 고배를 마셨던 김종수 뷰티스킨 대표가 이번에는 증시 상장 숙원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뷰티스킨은 전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심을 통과했다. 예심에서 제시한 총 공모(예정) 주식 수는 35만주로 전량 신주발행인 것으로 파악된다. 뷰티스킨은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뷰티스킨은 지난 2011년 JS글로벌 자회사로 설립됐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과 자체 브랜드, 화장품 유통 사업을 모두 영위하고 있다. 화장품 산업 내 가치사슬(밸류체인) 내재화와 함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원료 연구소와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곧 탄탄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뷰티스킨의 별도기준 매출은 548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대비 33%, 91% 각각 증가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시장에서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회사는 공모자금으로 R&D 역량 강화와 브랜드 마케팅 활 등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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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최범석 뷰티스킨 각자대표는 "지난 외부환경 변화에도 흑자구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화장품 산업 전 분야를 내재화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급변하는 K뷰티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해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사업보고서)

한편, 시장에서는 김 대표가 뷰티스킨 상장으로 JS글로벌 IPO 무산의 아픔을 달랠 수 있을지 시선을 모은다. JS글로벌은 2005년 김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지난 2020년 DB금융투자와 손잡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심을 청구했으나 실적 악화와 자회사 지분 소유권 분쟁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심사철회를 결정했다.


김 대표는 상장 재도전을 앞두고 2021년 12월 뷰티스킨과 JS글로벌을 합병비율 1대 0.011078로 합병하는 기업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액면분할과 자기주식 소각, 무상증자 등 과정을 거쳐 JS글로벌은 뷰티스킨 자회사로 편입됐고 김 대표는 지난해 말 기준 뷰티스킨 지분 49.61%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IB업계 관계자는 "법인명은 다르지만 JS글로벌과 뷰티스킨이 영위하는 사업과 최대주주가 유사하다는 점에서 상장 재도전으로 바라보는 의견이 우세하다"며 "아직 일부 자회사에서 소송전이 진행되고 있으나 거래소 심사에 통과한 만큼, 공모 과정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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