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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상 시상식 나 홀로 참석한 이재용 회장
김가영 기자
2023.06.01 17:15:08
2년 연속 시상식 참석·실명 기부...취재진 질문에는 답변 안 해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1일 17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김가영 기자)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년 연속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삼성 '오너일가(家)'가 7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홀로 참석했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는 '2023년도 제33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오후 4시부터 개최됐다. 


호암상은 고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선대 회장이 직접 제정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회장으로 취임한 후로는 처음으로 이날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의 호암상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 회장은 국가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자고 직접 제안했으며, 이에 따라 삼성은 지난 2021년부터 과학 분야 시상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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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2년 연속 호암재단에 실명으로 기부를 하고 있기도 하다. 호암재단이 국세청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재단의 총 기부금 52억원 중 2억원은 이 회장이 기부했다. 개인 자격으로는 이 회장이 유일한 기부자이며 실명으로 호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은 2021년 4억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러나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이 회장을 제외한 일가족은 참석하지 않았다. 삼성 오너 일가는 지난 2016년까지만 해도 호암상 시상식에 함께 했지만, 이후 7년째 시상식에서는 한 자리에 모이지 않는 모습이다.


홍라희 여사는 이날 수상자 중 한 명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6년 이재용 회장이 호암상을 주최하며 형식을 바꾼 호암상 음악회에서 피아노 독주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홍 여사 역시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이 오갔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신라호텔 로비 통해 행사장 이동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김가영 기자)

이날 이 회장은 행사 시작 20분 전 신라호텔 로비를 통해 빠르게 입장했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의 취재진이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취재진은 이 회장에게 회장 취임 후 첫 호암상 시상식 참석 소감과 호암 재단에 기명 기부를 한 이유 등을 질문했지만 이 회장은 답변을 하지 않고 곧바로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DS부문장),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경영지원실장)을 비롯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총괄 사장 등 해외 출장 중인 경영진을 제외한 삼성 사장단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앞서 호암재단은 지난 4월 '2023 삼성 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 최경신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 마샤 헤이기스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조성진 피아니스트,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 개인 5명과 단체 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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