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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지난해 법인세 434억 지출
최유라 기자
2023.06.02 08:30:41
한국 324억·말련 47억·중국 31억 순…조세전략 수립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1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OCI)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OCI가 지난해 실적으로 기준으로 올해 법인세로만 400억원 이상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확장에 따라 법인세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OCI는 조세 리스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세전략을 수립했다. 


31일 OCI가 최근 발간한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OCI는 올해 3월 434억원을 법인세(2022년 실적 기준)로 지불했다. 다만 법인세 비용은 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100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 비용은 회계상 기록으로 세액공제를 받은 실제 납부액과는 차이가 발생한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에서 낸 법인세가 가장 많다. 한국 324억원이며 이어 말레이시아 47억원, 중국 31억원, 미국 22억원, 베트남 3억원, 필리핀 2억원, 일본 1억원 순이다.  


법인세는 전년도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과세한다. 지난해 OCI는 2012년 이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2022년 연간 매출 4조6713억원, 영업이익 976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4%, 5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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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2021년에는 세제 혜택 덕분에 환급액이 발생하면서 회계상으로 법인세 이익이 402억원이나 발생했다. 미국 28억원, 한국 15억원, 중국 13억원, 필리핀 2억원, 베트남과 일본 각각 1억원의 법인세를 지급한 반면, 말레이시아에서는 마이너스(-)814억원으로 거액의 환급이 이뤄졌다. 이는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 Sdn. Bhd.가 현지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영향이다.  



OCI는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조세 리스크 관리 필요성도 높아졌다.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해외 과세당국의 세법 대응도 필요하다. 지난해 연간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8%에 이른다. 


OCI는 국가별 조세법규와 정책을 준수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2020년에는 세무팀을 신설해 납세 의무를 강화했다. 세무팀은 사업 운영 과정에서 조세와 관련된 의사결정이 필요할 경우 유관부서와 해당 사항을 검토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세전략을 수립하고 리스크 선제 대응에 더욱 힘썼다. 세계적인 ESG 흐름에 발맞춰 조세 투명성 제고를 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OCI의 조세전략은 ▲조세법률 성실한 준수 ▲투명한 이전가격정책 관리 ▲조세법률에 따른 거래 ▲납세협력의무 이행 ▲세무리스크 최소화 등이다. 


OCI는 3월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OCI홀딩스와 신설법인 화학사 OCI로 분할했다. 조직이 나눠진지 얼마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은 OCI가 OCI홀딩스의 조세 관련 이슈를 함께 관리할 예정이다. 업무는 김원현 OCI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아래 세무팀에서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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