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KG모빌리티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더 뉴 티볼리는 볼륨감 있는 범퍼 디자인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형상의 인테이크 그릴을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비대칭 스노클(인테이크홀)의 기능적인 요소를 개성 있게 연출해 실용성과 독특함을 강조했고, 인테리어 디자인은 플로팅 타입 AVN과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새롭게 적용했다.

실내의 경우 천연가죽시트는 새롭게 선보인 오렌지 인테리어 패키지와 그레이 투톤, 블랙인테리어 등 3가지로 준비해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 및 18인치 블랙 다이아몬드 커팅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트림에 따라 16인치 알로이 휠과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이 기본 적용된다.

더 뉴 티볼리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1.5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 가솔린 모델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확장했다. 1.5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3ps/5000~5500rpm, 최대토크 26.5kg·m/1500~4000rp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1.6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26ps/6000rpm, 최대토크 15.8kg·m/4600rpm의 힘을 낼 수 있다. 복합연비는 각각 12.0km/ℓ, 11.6km/ℓ이다.

아울러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 ▲전방 추돌 경고(FCW) ▲차선 이탈 경고(LDW) ▲차선 유지 보조(LKA) ▲부주의 운전 경고(DAW) ▲안전거리 경고(SDW) ▲앞차 출발 경고(FVSW) ▲중앙 차선 유지 보조(CLKA) 등 총 14개의 안전운전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볼리는 2015년 출시해 지난 5월까지 29만대에 육박하는 누적판매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티볼리는 고객의 니즈는 물론 갓(God)성비를 더한 만큼 정체기에 접어든 소형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뉴 티볼리 및 더 뉴 티볼리 에어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엔진 및 트림 별로 1.6 가솔린 모델은 ▲V1(A/T) 1883만원 ▲V3 2244만원이고, 1.5 가솔린 터보는 ▲V5 2209만원 ▲V7 2598만원이다. 더 뉴 티볼리 에어는 ▲A5 2294만원 ▲A7 2698만원이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의 올인원 서비스 무료 사용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고객들의 앱 사용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앱의 UI를 변경했으며, 기존 제공하고 있는 ▲원격제어 ▲안전 및 보안 ▲차량관리 ▲정보 ▲엔터테인먼트 등의 서비스와 더불어 새롭게 시작한 '마이카 알람' 서비스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