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삼성화재, 장기보험 '쑥'…홍원학號 2년차 '순항'
박안나 기자
2023.05.26 08:05:14
고수익 보장성상품 호실적 견인…이익체력 '든든'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5일 17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보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 수익성이 높은 장기보장성 상품의 성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취임 2년차를 맞이한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으로서는 2년 연속 최대실적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화재의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85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6886억원)와 비교해 23.9% 늘었다. 순이익은 6133억원으로 1년 전(5259억원) 대비 16.6% 증가했다.


삼성화재의 1분기 영업이익 가운데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영업이익은 각각 6148억원, 23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보험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72.1%, 투자영업이익은 27.9%를 차지했다. 삼성화재의 1분기 호실적은 보험영업이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삼성화재의 1분기 보험이익은 장기보험 4209억원, 자동차보험 1065억원, 일반보험 5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보험이익 가운데 장기보험의 비중이 72%에 달한다. 자동차보험 18.2%, 일반보험 9.8%를 차지하며 장기보험 비중 압도적으로 높았다.

관련기사 more
삼성화재, 고마진 상품 집중 성과…신계약 CSM '쑥' 삼성화재, 3분기 순익 4300억…전년비 26%↑ 누구를 위해 자동차보험료를 내리나 삼성화재, "해외부동산 부실 우려 크지 않아"

장기보험은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으로 나눌 수 있다. 보장성보험은 장기적으로 안정적 보험료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사망·상해·입원 등 미리 약속된 손해에 대한 보장을 제공하기 때문에 금리 등 시장 상황에 따라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저축성보험 대비 마진이 높은 상품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업계에서는 장기보장선보험 확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삼성화재가 보장성보험 덕분에 호실적을 낸 점이 눈에 띈다.


1분기 삼성화재의 장기보험 신계약 월납화보험료는 모두 44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장기 보장성보험 442억원, 저축성보험 6억원으로. 보장성보험 비중은 98.7%에 달했다.


같은 기간 신계약을 통해 유입된 계약서비스마진(CSM)은 6783억원이었다. 이중 보장성보험 신계약CSM 평가액은 6782억6200만원, 저축성보험 CSM은 700만원에 불과했다. 1분기 삼성화재의 신계약 CSM은 1년 전보다 무려 35.5% 증가했는데, 보장성보험 신계약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1분기 신계약 CSM이 대폭 증가했음에도 삼성화재의 1분기 말 CSM평가액은 12조3501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증가폭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체 CSM은 조정에 따른 감소가 발생하면서 직전분기 대비 1%대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이는 기존 CSM 가정이 보수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회계제도(IFRS17) 도입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은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손해율 및 투자이익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삼성화재는 올해 연간 2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1조2837억원(IFRS04 기준)의 순이익을 내며 최대실적을 낸 바 있다. 올해부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된 탓에 동일선상에서의 비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올해 또 최대실적을 새로 쓸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삼성화재 대표이사에 오른 홍원학 사장으로서는 취임 첫 해에 이어 2년차에도 역대 최대실적을 갈아치우는 성과를 내는 것이다. 홍 사장은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본부장을 거쳤다. 2020년 말 삼성생명에서 삼성화재로 옮겨와 자동차보험본부장을 역임한 '보험통'으로 지난해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홍원학 사장이 새 제도가 도입되며 불확실성이 확대된 악조건 속에서도 호실적을 내며 안정적 경영 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2023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